김민석 "신천지 집단입당 의혹, 곧 정리된 입장 얘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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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신천지 집단입당 의혹, 곧 정리된 입장 얘기할 것"

프레시안 2026-07-24 20:20: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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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당 대표 후보로 나선 김민석 전 총리가 자신이 제기한 신천지 집단입당 의혹에 관해 "곧 정리된 입장을 얘기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24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문제 제기를 정확히 하면서 전대를 보호하고, 선의의 피해자가 없도록 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 있다. 솔로몬의 해법을 찾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신천지 개입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지난 2024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친위쿠데타 의혹을 제기했을 당시를 거론하면서 "(당시와) 놀랍게도 반응이 똑같다"고도 했다.

김 후보는 "(당시처럼) '황당하다, 근거를 내놔라, 사퇴하라'는 반응이 (이번에도) 있다. (결국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 것처럼) 제가 생각을 전혀 안 하고 얘기하는 사람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후보는 최근 여당 내 여론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이는 유시민 작가의 여러 발언과 관련해 "유시민의 길에 대해 비판하지 못하는 분들은 반명(반이재명)이라는 건 아주 심플한 기준"이라며 "대통령을 흔드는 데 그걸 비판하지 못하고 코멘트 안 한다는 게 어딨느냐"고 지적했다.

유 작가 발언에 "노 코멘트" 입장을 밝힌 정청래 후보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김 후보는 "유 작가의 'ABC론'을 두고 "대통령이 일개 그룹 수장으로 평가, 비유되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B그룹의 수장이고 유 작가는 A그룹의 수장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건 당에 대한, 대통령에 대한 모독이고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또 "(유 작가는) 김대중·노무현의 시대에도 내부를 흔들었다"며 "(지금은) 그 행동이 더 안 좋은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예비경선 과정에서 친청계 지지 세력이 투표자 생일 분류별로 분산투표를 해 친청계 최고위원 후보들의 득표력을 끌어올리자는 계획인 이른바 '생일별 최고위원 투표 가이드'를 두고도 "정치는 현실이기 때문에 계파를 하지 않겠단 건 근사한 말"이라면서도 "문제는 거기서 금도를 지키느냐 안 지키느냐의 문제"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연대해서 표를 나눠 가지려는 건 인지상정이지만 문제는 양심 있게 하느냐 야만적으로 하느냐"라며 "생년월일 커플링은 야만 행위이자 해당행위"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저렇게 노골적인 계파행위는 최근 본 적이 없다"고도 부연했다.

김 후보는 한편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정청래 후보가 앞서는 결과가 나온 데 대해 "전대 국면 이후 발표된 수십회 여론조사 중에서 민주당 지지층에서 (제가) 한 번도 1등을 하지 않은 적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다른 후보에 대한 국민의힘 측의 지지만 급등한 건데 이런 역선택, 지지 반등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24일 국회 의원회관 본인의 사무실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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