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혼혈 국가대표 옌스 카스트로프가 태극마크를 달고 치른 자신의 첫 월드컵을 회상했다.
독일 ‘빌트’는 24일(한국시간) “카스트로프가 자신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경험에 대해 밝혔다”라며 인터뷰를 공개했다.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지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해외 출생 혼혈 선수로 태극마크를 달고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건 카스트로프가 최초였다.
그러나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았다. 카스트로프는 조별리그 3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 교체로 후반전을 뛴 게 전부였다. 홍명보호가 조별리그에서 1승 2패를 기록, 32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하면서 카스트로프의 첫 월드컵이 끝났다.
‘빌트’에 따르면 카스트로프는 “월드컵에서 많은 인상을 받았다. 분명히 항상 기억할 수 있는 일이 될 것이다. 하지만 스포츠적으로는 우리가 원한 방식으로 흘러가지 않았다. 나도 그 과정에 완전히 만족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대표팀 숙소에 대한 불만도 있었다. 카스트로프는 “위험했기 때문에 밖에 나갈 수 없었다. 경기 후 이틀 동안만 가족을 만날 수 있었다.온 가족이 따라오고 한 달 휴가를 내는 상황이라면 정말 씁쓸한 일이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런데 난 경기에 뛰지 못했고 가족도 만날 수 없었다. 다른 팀들은 더 좋은 위치와 환경을 제공받았던 것 같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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