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발란스 운영사 이랜드월드 '태극기 건곤감리 거꾸로' 공식 사과 및 판매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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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발란스 운영사 이랜드월드 '태극기 건곤감리 거꾸로' 공식 사과 및 판매중단

폴리뉴스 2026-07-24 19:06:25 신고

'거꾸로 건곤감이 태극기' 논란을 불러일으킨 뉴발란스 티셔츠 [사진=뉴발란스 온라인 쇼핑몰 갈무리]
'거꾸로 건곤감이 태극기' 논란을 불러일으킨 뉴발란스 티셔츠 [사진=뉴발란스 온라인 쇼핑몰 갈무리]

스타벅스 탱크데이 파문이 가라앉기도 전에 이번에는 뉴발란스가 '거꾸로 태극기 논란'에 휩싸였다.

태극문양과 건곤감리가 거꾸로 디자인된 티셔츠를 판매한 뉴발란스 운영사 이랜드월드가 공식 사과 및 판매 중단 조치에 나섰다.

24일 이랜드월드는 뉴발란스 홈페이지를 통해 "당사에서 출시한 태극 문양 디자인 티셔츠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알렸다.

국기 검수 소홀 비판에 불매 조짐

24일 뉴발란스가 최근 출시한 'UNI NB 건곤감리 익스클루시브 반팔티'의 디자인을 둘러싸고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논란이 일었다.

해당 제품은 국내외 소비자에게 한국 문화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NB 서울 컬렉션' 중 하나다. 

문제는 제품에 적용된 태극 문양의 음양 위치와 건곤감리 배치가 실제 태극기와 반대로 인쇄됐다는 것이다.

주요 커뮤니티와 SNS에는 "자유로운 디자인 변형이 용인되는 패션 의류라도 국가 상징물만큼은 엄격한 검수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과 불매를 촉구하는 게시물이 이어지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디자이너 수준이 의심된다"며 "거꾸로 된 태극을 실수로 놓칠 가능성은 0%다"고 비판했다.

논란 직후 사과 및 판매 중단 나서

뉴발란스 운영사 이랜드월드는 "해당 디자인 개발은 2024년 8월 21일 시작돼 2025년 11월 21일 최종 확정된 후 올해 1월 21일부터 시중에 판매됐다"며 "제품 제작 과정에서 기술적 착오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해당 상품은 외국인 관광객을 비롯한 국내외 고객에게 한국과 서울의 매력을 알리고자 기획한 의류"라며 "디자인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전 과정에서 어떠한 정치적, 이념적 메시지를 담으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특정 정치적 입장이나 단체를 지지 또는 반대하기 위해 제작된 상품이 아니다"며 "그러나 의도와 관계없이 국가를 상징하는 문양을 세심하게 다루지 못했다"며 당사의 책임을 인정했다.

이랜드월드 측은 "사안을 인지한 즉시 해당 상품의 온, 오프라인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며 "이미 상품을 구매하신 고객에게는 환불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국가 상징물과 역사, 문화적 의미가 담긴 요소를 상품 디자인에 활용할 경우, 기획과 제작 단계에서 더욱 엄격한 검토와 확인 절차를 거치겠다"며 사과의 뜻과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뉴발란스 공식 사과문 [출처=뉴발란스 홈페이지 갈무리]
뉴발란스 공식 사과문 [출처=뉴발란스 홈페이지 갈무리]

 

[폴리뉴스 백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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