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새로운 천재가 나타났다. .
2026 K리그 유스 챔피언십' 중 가장 화제를 모은 18세 이하(U-18) 대회는 수원 삼성 U-18 팀인 매탄고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매탄고 우승으로 끝난 가운데 포항 스틸러스 U-18 팀 포철고의 안선현이 득점왕에 등극했다. 2009년생 안선현은 형들을 제치고 4경기에서 7골을 터트리면서 득점왕에 올랐다.
그동안 U-18 대회 득점왕은 2015년 김보섭 이후 고등학교 3학년 선수들이 차지했다. 현재 프로에서 활약 중인 박정인(2018), 허율(2019), 엄지성(2020)도 모두 고등학교 3학년 때 득점왕에 올랐고 지난 대회까지도 마찬가지였는데 11년 만에 고등학교 2학년, 만 17세 선수가 득점왕이 됐다. 이번 시즌도 포항은 포철고 출신 어린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고 있다. 김용학, 황서웅, 홍성민, 조상혁, 김호진 등을 뽑을 수 있다.
포철고가 또다른 재능을 발굴했다는 평가다. 포항이 K리그 최고 명문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던 포철고에서 재능들이 끊임없이 나왔기 때문이다. 전북 현대, FC서울, 울산 HD 등 다른 명가들과 비교하면 쓰는 돈은 적지만 유망주들을 끊임없이 키워내고 적극적으로 프로 무대에서 활용했다. 이를 통해 성과를 내고 K리그1에서 살아남았고, 또 트로피를 들었다.
안선현은 포철고 신화를 이을 수 있는 선수다. 2009년생 공격형 미드필더 안선현은 어린 시절부터 포항의 재능으로 불렸다. 제철중 시절부터 중원에서 탁월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특히 패스가 정교하고 드리블이 날카로워 주목을 받았다. 공을 가지고 있을 때 움직임이 좋았고 중앙에서 주로 뛰지만 측면 공격수도 가능했다.
유스 챔피언십 때마다 스타였다. K리그 주니어리그에서도 득점력을 뽐내면서 찬사를 받았다.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분류되는데 앞서 말한대로 2선 전역을 소화할 수 있어 활용 가치도 인정을 받았다. 연령별 대표팀 단골손님이며 17세 이하(U-1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맹활약을 펼쳐 U-17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티켓을 안겼다. 다가올 U-17 월드컵에서도 핵심으로 뛸 예정이다.
안선현은 U-18 유스 챔피언십에서 4경기 7골이라는 폭발적인 활약을 했다. 포철고는 우승에 실패했지만 득점왕을 받으면서 개인 활약은 인정됐다. 11년 만에 고2 득점왕이었고, 11년 전 김보섭(5골)보다 많은 골을 넣었다. 안선현을 두고 포항도 준프로 계약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2008년생 김예건이 전북 현대에서 활약을 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 2009년생 안선현이 뒤를 이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 향후 성장을 지켜볼 만한 가치가 있는 특급 유망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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