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아직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발표가 나오지 않았으나 열기가 뜨겁다.
스페인 ‘마르카’는 23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PSG가 이적 관련 서류 교환을 마무리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이강인 영입 발표를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다. 이미 팬심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 판매 급증으로 나타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이강인 영입을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올랜도 시티로 향한 앙투안 그리즈만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다.
프랑스 ‘겟풋볼뉴스프랑스’는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단장 마테우 알레마니에게 매우 높이 평가되고 있다. 그는 최근 올랜도 시티로 이적한 그리즈만의 후계자로 이강인을 삼고 싶어 한다”라고 전했다.
최근엔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행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쏟아졌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이강인의 아틀레티코 이적이 사실상 확정됐다”라며 “이적 패키지 규모는 옵션을 포함해 약 4,000만 유로(약 666억 원)이며, 이강인은 2031년까지 5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개인 조건 합의도 모두 마친 상태다”라고 이야기했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오피셜이나 다름없는 정보가 나오기도 했다. 동아시아국제교류재단이 운영하는 남학생 전용 교육 시설 ‘도림동 교육센터’는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팀 닥터이자 의료 총괄 책임자인 호세 마리아 비야론 박사가 국가대표 이강인 선수의 메디컬 체크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라고 알렸다.
그러나 아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는 상황. ‘마르카’는 “이강인은 이미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계약 조건도 합의됐다. PSG와 결별 문제 역시 해결됐다. 발표를 늦추고 있는 건 서류 작업뿐이다”라고 했다.
매체는 “이번 거래의 복잡성 때문에 모든 것이 합의됐음에도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기는 어렵다. 여기에는 사소하지 않은 초상권 조항의 세부 내용까지 포함돼 있다”라며 발표가 지연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이 공식적으로 발표되는 순간 엄청난 열풍이 불 거라는 게 ‘마르카’의 전망이다. 매체는 “발표는 금요일 중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두 구단은 목요일 내내 마지막 세부 사항까지 신중하게 검토했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았음에도 이미 변화는 나타나고 있다. 한국과 마드리드 모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 판매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구단 매장엔 이강인의 등번호를 묻는 방문객들이 끊임없이 찾아오고 있다”라고 더했다.
한편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7번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식을 다루는 후안 아리엔은 “이강인이 한국에서 간단한 메디털 체크를 받았다. 그는 현재 휴가 중이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가 되기 위해선 서명만 남겨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리엔에 따르면 이강인은 원래 10번을 원했다. 그러나 10번의 주인 알렉스 비에나가 이를 거절했다. 아리엔은 “이강인은 동료에게 10번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이강인은 거의 확실하게 7번을 달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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