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상반기 순이익 1조7791억원...증권 호조·비이자이익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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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상반기 순이익 1조7791억원...증권 호조·비이자이익 급증

포인트경제 2026-07-24 18:15:02 신고

상반기 순이익 9.2%↑, 2분기는 4.8%↑
'증시 호조' 증권 107.5% 급증...그룹 실적상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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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NH농협금융은 24일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7791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6287억원) 대비 9.2% 증가했다고 밝혔다. 2분기 순이익은 9104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4.8% 늘었으며, 전년 동기와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실적 개선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동시에 성장한 영향이 컸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4조44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다. 핵심예금과 기업금융 중심의 우량자산 확대와 순이자마진(NIM) 개선이 영향을 미쳤다. 은행과 카드 부문의 NIM은 올해 2분기 말 1.74%로 집계 되며 지난해 말(1.67%)에 비해 0.07%포인트 개선됐다. 기업여신 대출 순증 규모도 전년 동기 대비 8조4000억원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1조959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7.4% 늘었다. 특히 수수료 이익은 1조6814억원으로 71.2% 급증했다. 주식거래 브로커리지 수익 확대와 자산운용 운용자산(AUM)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유가증권 및 외환 부문 수익도 9573억원으로 0.6%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은 0.78%로 전년보다 개선됐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79%를 기록했다. 그룹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65%,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55.31%로 집계됐다.

계열사별로는 NH투자증권이 상반기 순이익 965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7.5% 증가하며 그룹 실적을 견인했다. 자산운용도 694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342.7%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NH농협은행은 법인세율 상승과 교육세 증가 등의 영향으로 상반기 순이익이 1조162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1% 감소했다. 다만 2분기 순이익이 6052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8.5% 증가하며 개선세를 보였다.

보험 계열사는 다소 부진했다. NH농협생명의 상반기 순이익은 351억원으로 전년 대비 77.3% 감소했고, NH농협손해보험도 717억원으로 18.1% 줄었다.

NH농협금융은 지난 6월 말 농협중앙회의 1조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바탕으로 NH농협은행(5000억원), NH투자증권(4000억원), NH농협캐피탈(1000억원) 등 핵심 계열사에 총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NH농협금융은 이번 자본 확충을 통해 계열사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하반기부터 증자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수익성 개선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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