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수면 영양제"인 줄 알았는데, 처방이 필요한 의약품 성분 外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건강뉴스] "수면 영양제"인 줄 알았는데, 처방이 필요한 의약품 성분 外

베이비뉴스 2026-07-24 18:01:10 신고

【베이비뉴스 조성재 기자】

행복한 육아 생활을 위해서는 양육자들이 자신의 건강을 먼저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의 건강은 아이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의 삶의 질과도 직결되기 때문이다. ‘건강뉴스’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도움이 되는 건강·의료 분야의 주요 소식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 정보, 의료 정책 변화, 연구 성과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가족의 건강한 삶과 양육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수면 영양제"인 줄 알았는데, 처방이 필요한 의약품 성분

건강정보 팩트체크.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건강정보 팩트체크.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불면이나 우울, 불안 증세 완화를 내세운 해외직구 식품에서 국내 반입이 금지된 성분이 다수 확인되면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정신건강 관련 정보는 출처와 근거를 꼼꼼히 확인하고 전문가 상담을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은 최근 불면, 우울, 불안 증세 완화를 표방하는 해외직구 식품과 관련한 부정확한 건강정보가 확산되고 있다며, 국민의 건강정보 이해능력을 높이고 올바른 정보 선택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개발원이 실시한 2025년 건강정보인식조사에 따르면 부정확한 건강정보를 접한 경험이 있는 사람 가운데 18.7%는 정신건강 분야의 정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건강정보 이해능력 조사에서는 정신건강 위험도에 대한 이해도가 5점 만점에 3.13점으로 가장 낮아, 신뢰할 수 있는 건강정보 제공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수면 유도와 우울증·불안증 치료 효과를 표방하는 해외직구 식품 30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19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이 금지된 원료와 성분이 확인됐다.

수면 개선을 표방한 11개 제품에서는 멜라토닌과 5-하이드록시트립토판(5-HTP), 후박 등이 검출됐으며, 이 가운데 9개 제품에서는 국내에서 전문의약품으로 허가된 멜라토닌이 확인됐다.

우울감과 불안 증세 개선을 표방한 8개 제품에서는 신경안정제 등에 사용되는 5-하이드록시트립토판(5-HTP), 리튬, 엘-도파 등 의약품 성분과 함께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요힘빈, 바코파 성분도 검출됐다.

문제는 이러한 제품들이 '천연 성분', '수면 영양제', '기분 개선 보조제' 등으로 홍보되면서 소비자가 안전한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해 장기간 복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멜라토닌은 국내에서 전문의약품으로 관리되는 성분으로, 고함량을 장기간 복용할 경우 의존성과 함께 두통, 어지러움, 우울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5-하이드록시트립토판 역시 항우울제 성분과 유사해 전문가의 처방 없이 과다 복용하면 구토와 메스꺼움, 행동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개발원은 건강정보를 활용할 때 출처와 목적, 작성 시기 등을 확인하고 여러 정보를 비교·검토하는 등 '건강정보 게시물 가이드라인'을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건강정보 생산자에게는 근거 기반 정보 제공과 출처·작성일 명시, 광고 및 협찬 여부 표시 등을, 이용자에게는 출처 확인과 목적 확인, 날짜 확인, 비교·검토, 합리적인 의심 등 5가지 수칙을 제시했다.

한양대학교 교육협력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창우 교수는 "정신건강에 도움이 될 만한 방법을 찾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니지만 해외직구 제품의 효과를 맹신하거나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해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번에 확인된 성분들은 전문가의 관리 없이 복용할 경우 위험성이 커지는 만큼 복용을 시작하거나 중단할 때도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정신건강과 관련된 정보는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더욱 절실하게 다가오기 때문에 상업적 목적을 숨긴 정보가 쉽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며 "수면장애나 기분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제품을 찾기보다 먼저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건강정보를 스스로 선별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건강정보 이해능력 향상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 여름철 땀, 열, 마찰에 무너지는 피부장벽… 습진 발생 악화 주의

김대현 교수. ⓒ고려대학교안암병원 김대현 교수. ⓒ고려대학교안암병원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땀 분비가 증가하고 피부가 장시간 습한 상태에 놓이기 쉽다. 여기에 강한 자외선과 잦은 샤워, 냉방기 사용으로 인한 피부 건조까지 더해지면 피부장벽이 약해져 습진이 발생하거나 기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습진은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피부장벽이 손상되면서 외부 자극에 대해 과민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가려움증과 붉은 발진, 피부 건조, 각질 등이 있으며 증상이 심해지면 진물이나 갈라짐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땀과 피지 분비가 늘어나고 피부 마찰이 잦아지면서 경우에 따라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습진은 땀이 오래 머물거나 피부가 접히고 마찰이 반복되는 부위에서 발생하거나 증상이 악화되기 쉽다. 대표적으로 팔꿈치 안쪽, 무릎 뒤, 겨드랑이, 목, 허벅지 안쪽 등이 관리가 필요한 부위다.

팔꿈치 안쪽과 무릎 뒤는 피부가 접히는 부위로 습기와 열이 쉽게 축적된다. 겨드랑이와 허벅지 안쪽은 땀과 피부 마찰이 동시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부위로, 걷거나 운동하는 과정에서 지속적인 자극을 받기 쉽다. 이로 인해 가려움, 따끔거림, 붉어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피부가 짓무르거나 염증이 악화될 수 있다.

또한 땀을 흘린 상태에서 꽉 끼는 옷이나 통풍이 잘되지 않는 의류를 오래 착용하면 피부 자극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땀 자체가 습진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피부에 오래 남아 피부장벽을 약화시키고 외부 자극에 대한 민감도를 높여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여름철에는 땀을 오래 방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땀을 많이 흘렸다면 가능한 한 빨리 씻어내거나 부드러운 수건으로 가볍게 닦아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샤워는 피부의 유분을 과도하게 제거하지 않도록 미지근한 물로 짧게 하고, 자극이 적은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샤워 후에는 피부 수분이 증발하기 전에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피부장벽 기능을 유지해야 한다. 특히 습진이 자주 발생하는 부위는 증상이 없더라도 꾸준히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땀 흡수와 통풍이 잘되는 면 소재의 옷을 착용하고, 피부 마찰을 줄일 수 있는 편안한 의복을 선택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피부장벽이 건강하게 유지될수록 외부 자극에 대한 방어력이 높아지고 습진의 발생과 재발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반대로 증상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한다고 해서 방치하거나 민간요법에만 의존할 경우 피부장벽 손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피부과 김대현 교수는 “손상된 피부장벽을 방치하면 염증이 지속되고 작은 자극에도 쉽게 증상이 재발하거나 악화되는 악순환이 이어질 수 있다”며 “가려움증이나 발진이 반복되거나 증상이 지속된다면 자가 치료에만 의존하기보다 피부과 전문의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꾸준히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한국EAP협회, ‘2026 심리안정지원 후기공모전’ 시상

‘2026년 심리안정지원 위탁사업 참여자 후기공모전’ 대상 수상자(왼쪽)와 신화옥 심리상담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EAP협회 ‘2026년 심리안정지원 위탁사업 참여자 후기공모전’ 대상 수상자(왼쪽)와 신화옥 심리상담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EAP협회

한국EAP협회(대표 노만희)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실시한 ‘2026년 심리안정지원 위탁사업 참여자 후기공모전’의 심사를 마치고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심리안정지원 위탁사업은 구직 및 실직 과정에서 스트레스와 불안, 우울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심리적 안정을 회복하고 취업 의욕을 높여 적극적인 구직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후기공모전은 실제 참여자의 상담 경험과 우수 상담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사업의 효과성을 널리 알리고, 전국 고용센터 상담자 간 우수사례 확산과 상담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2020년부터 운영돼 올해로 6년째를 맞이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고용센터에서 다양한 상담사례가 접수됐으며, 지난 6월 심사위원단이 내용 전달력, 독창성, 참신성, 기여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심사 결과, 대상은 남양주 고용센터 참여자가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원주 고용센터, 우수상은 목포 고용센터 사례가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소정의 상금이 전달됐다.

수상작들은 구직 과정에서 심리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회복해 취업을 준비해 나가는 과정과 상담 현장의 전문적인 지원 사례를 담아 심리안정지원 사업의 실질적인 효과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EAP협회는 2009년 시범사업 단계부터 심리안정지원 위탁사업을 수행해 오며 17년간 축적된 상담 전문성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2026년 현재 전국 26개 고용센터에서 심리안정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해정 한국EAP협회 상임이사는 “이번 후기공모전은 구직자들의 회복 경험과 상담 현장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심리안정지원 사업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통해 구직자들의 심리 회복과 성공적인 취업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청년들의 취업 지원과 마음건강 회복이 함께 이뤄질 수 있는 통합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후기공모전 수상작은 사례집으로 제작돼 전국 고용센터에 배포될 예정이며, 상담 현장의 교육자료와 우수사례로 활용될 계획이다.

◇ 말하고 먹는 일상 위협하는 '두경부암'… "3주 이상 이상 증상 지속되면 검사받아야"

갑상선두경부센터 이병주 센터장. ⓒ좋은강안병원 갑상선두경부센터 이병주 센터장. ⓒ좋은강안병원

숨을 쉬고, 말하고, 먹고, 웃는 등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삶의 기능을 담당하는 두경부. 이 부위에 발생하는 '두경부암' 환자가 점차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구강암, 인두암, 후두암 등을 포함하는 두경부암과 갑상선암의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두경부암의 가장 큰 발병 원인은 흡연과 음주로 꼽힌다. 하지만 최근에는 자궁경부암의 원인으로도 잘 알려진 인체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과 관련해 젊은 층에서도 두경부암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연령을 불문한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좋은강안병원 갑상선두경부센터 이병주 센터장은 무엇보다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두경부암은 진단이 늦어지면 예후가 나쁘지만, 조기에 발견할 경우 생존율을 80~90%까지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초기 증상이 목감기나 인후염과 비슷해 조기 진단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처음에는 목 이물감이나 가벼운 목소리 변화로 시작되지만, 병이 진행되면 연하 곤란(삼킴 장애), 통증, 림프절 전이 및 전신 전이로 이어져 생명과 삶의 질을 현저히 위협하게 된다.

두경부암 치료에서는 암세포를 깨끗이 제거하는 것만큼이나 환자가 먹고 말하는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신경과 혈관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부위인 만큼 치료와 수술이 매우 까다로우며, 최적의 치료 방법을 찾기 위해 이비인후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등 5개 이상의 진료과 전문의들이 모여 논의하는 '다학제 진료'가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병주 센터장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질환이므로 작은 신호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며 "목에 혹이 만져지거나, 목소리 변화, 입안의 병변, 목의 통증 등 다양한 증상 중 어느 하나라도 3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40대 이상이면서 평소 흡연이나 음주를 많이 하는 사람에게 목소리 변화가 생겼다면, 지체하지 말고 근처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내시경 검사로 확인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삶의 질을 크게 좌우하는 두경부 질환. 아는 만큼 지킬 수 있는 만큼, 각별한 관심과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한 시점이다.

◇ 성북구 장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더 함께 건강한 나눔밥상 행사’ 개최

성북구 장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더 함께 건강한 나눔밥상 행사’ 개최. ⓒ성북구 성북구 장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더 함께 건강한 나눔밥상 행사’ 개최. ⓒ성북구

서울 성북구 장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한정희)가 지난 22일 관내 음식점에서 ‘2026 더 함께 건강한 여름나기 나눔밥상’ 행사를 개최하고 지역 내 저소득 취약 가구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연일 계속되는 장마와 무더위 속에서 영양가 있는 보양식을 제공해 취약계층의 기력을 회복하고 따뜻한 이웃 간 온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장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어르신 100명에게 가정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추어탕 밀키트를 직접 전달했으며, 30명의 어르신에게는 식당에 초청하여 따뜻한 추어탕과 다과를 대접했다.

밀키트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며칠 동안 비가 오면서 밖에 나가지도 못해 답답하고 입맛도 없었는데, 정성껏 준비해 준 추어탕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정희 장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장마와 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보양식을 드시고 힘을 내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세심하게 살피고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상희 장위1동장은 “무더위와 장마로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솔선수범해 온정을 나눠주신 장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현장 중심의 촘촘한 주민 돌봄 체계를 가동해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키고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보살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