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공항 이전부터 AI까지…국비 확보 노력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추경호 대구시장이 정부 예산안 편성을 앞두고 대구 핵심 국비사업 확보에 나섰다.
추 시장은 24일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을 만나 군 공항 이전과 AI·로봇 산업 육성 등 10개 사업의 정부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고 대구시가 전했다.
추 시장은 이 자리에서 군 공항 이전은 안보를 위한 국가적 과제인 만큼 정부의 책임 있는 재정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공항이전사업 지연에 따른 재원조달 부담과 금융비용 증가 등 상황을 설명하며 공공자금관리기금 융자와 금융비용 지원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국립뮤지컬콤플렉스 조성과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대구·경북 광역철도, 달빛철도, 무주∼대구고속도로 건설 필요성도 건의했다.
추 시장은 미래신산업 육성을 위한 인공지능(AI)·로봇 분야 핵심 사업의 정부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아울러 로봇 성능 고도화를 위한 실증 기반과 인프라 구축, 로봇 기반 기술혁신 지원 사업의 정부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이 밖에도 대구국가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과 대구권광역철도 예비차량 확보 필요성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추 시장은 "건의한 내용은 정부 정책 방향과 맞닿아 있다"며 "국가 경쟁력과 대구 미래를 함께 이끌 사업인 만큼 정부 예산안에 대구 미래를 담아낼 수 있도록 사업 하나하나를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앞서 추 시장은 국비 예산확보를 위해 이달 9일 지역 국회의원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고, 13일에는 4개 중앙부처 차관을, 20일에는 기획예산처 차관과 예산실·재정성과국 간부를 연이어 만나기도 했다.
추 시장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였던 2020년 당시 여당 간사였던 박홍근 현 장관과 함께 법정시한 내 예산안을 처리한 인연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법정시한 내 예산안 처리는 6년 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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