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에 좋은 타구를 만들어줘서."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전날(23일) 막판 타점으로 승리를 이끈 이재현과 김영웅을 칭찬했다.
삼성은 지난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1회 연장 승부 끝에 3-1로 승리했다.
3회 르윈 디아즈의 희생 플라이로 1점 차 리드를 8회까지 잘 이어간 삼성은 8회 말 홈런으로 동점을 허용한 뒤 연장까지 가는 어려운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연장 11회 1사 2, 3루에서 나온 이재현의 희생플라이와 김영웅의 추가 적시타로 점수를 내면서 2점 차 연장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튿날(2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만난 박진만 감독은 "마지막에 김영웅 선수의 잘맞은 타구가 나와서 이길 수 있었다. 그 전에 이재현의 희생플라이로 결정적이었다"라면서 두 선수를 칭찬했다.
박 감독은 "고척만 가면 우리가 고전하는 것 같다. 찬스는 잘 만드는데 해결을 잘 하지 못했다. 어제도 사실상 이길 수가 없는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잘 이겨줬다"라고 말했다.
두 선수 외에 선발 양창섭을 향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양창섭은 이날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초반 분위기를 삼성 쪽으로 잘 이끈 바 있다. 양창섭은 비록 승수는 쌓지 못했지만 무패(8승) 행진은 이어갔다.
박진만 감독은 "양창섭이 5선발이 아니라, 그야말로 (외국인 원투펀치를 제외한) 3선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이전보다 커맨드가 많이 좋아졌는데, 팀에 무패 투수가 있다는 것만으로 큰 힘이다. 정말 좋아졌다"라며 극찬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삼성의 새 외국인 투수 오스틴 보스가 합류했다. 보스는 어깨 부상으로 빠진 아리엘 후라도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다. 박진만 감독은 "차분한 성격인 것 같다. 페덱의 체인지업과는 달리 보스는 스위퍼가 장점이다. 일요일에 잘 던져주길 기대한다"라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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