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의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다만 상반기 영업이익과 매출은 모두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올해 2분기 매출 3922억원, 866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3.6% 감소한 수치로, 주요 제품 공급일정 변경 및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등에 따른 것이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067억원으로 72.1% 늘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8471억원, 영업이익 230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씩 성장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증가하고 있는 제품 수요가 하반기 실적에 순차 반영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올해도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성과를 꾸준히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지난 5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유럽 시장에 출시하면서 유럽 직접판매 제품을 5종으로 확대했다. 미국에서는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판매를 본격화했다. 일본에서도 첫 제품인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하며 시장 진출 국가를 넓혔다.
후속 파이프라인 경쟁력도 강화되고 있다. 지난달에는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SB27'의 글로벌 임상 1상과 3상 결과를 공개했다. 약동학과 유효성 등 1차 평가변수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등성을 입증했다.
또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개발 기업 가운데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한 것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처음이다.
신약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후보물질 'SBE303'은 지난 3월 글로벌 임상 1상에 진입했으며, 후속 후보물질 'SBE313'도 전임상 개발을 진행 중이다.
장기지속형 비만치료제와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신약 개발도 병행하며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한편, 삼성에피스홀딩스는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올해 연간 매출 성장률이 지난해(1조6720억원) 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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