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AI 데이터센터 등 대형 산업 인프라 수요 증가와 수출 활성화에 기대 괄목할 만한 실적 개선을 일궈냈다. 컬러강판 업체인 동국씨엠도 중국산 공급 감소 효과로 흑자 전환에 성고했다.
동국제강은 2분기 영업이익이 4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3% 증가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4% 증가한 9955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26.8%가 늘어난 116억원을 달성했다.
동국제강은 2분기 계절적 성수기와 더불어 반도체·AI데이터센터 등 대형 산업 인프라 수요 증가 흐름으로 주력 품목인 봉형강류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었다. 글로벌 수출 활성화 전략에 따른 판매량 증대도 긍정 요인으로 작용했다. 후판 부문도 조선용 수요 강세로 생산·판매량이 일부 개선됐다.
동국제강은 올 상반기 수출용 형강 신규 규격 개발, 특수강 후판류 제조 공정 개선 등 고부가 제품 개발을 지속했으며, ‘스틸샵’에 신용보증기금 ‘페이원 보증’을 도입해 결제 수단을 확대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 바 있다.
동국씨엠 영업이익은 211억원, 순이익은 14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6% 증가한 5451억원을 기록했다.
동국씨엠은 지난 4월 중국산 도금·컬러강판에 대한 반덤핑 잠정 관세 부과로 저가 범용재 공급이 점차 감소함에 따라 내수시장 판매 수익성을 개선했다. 고환율 환경 속에서 럭스틸·앱스틸 등 고부가재 수출 비중을 높게 유지하고, 생산·판매량을 증대해 손익을 회복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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