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 철강법인 2개사, AIDC 등 인프라 호조에 2Q 실적 개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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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 철강법인 2개사, AIDC 등 인프라 호조에 2Q 실적 개선세

투데이코리아 2026-07-24 15:04: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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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국제강그룹 본사. 사진=투데이코리아
▲ 동국제강그룹 본사.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동국제강그룹의 철강사들이 AI 발(發) 인프라 투자 호조세 흐름에 2분기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동국제강그룹이 동국제강 및 동국씨엠 등 철강법인 2개사에 대한 2분기 실적을 24일 공시했다.

먼저 동국제강은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9955억원, 영업이익 45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4%, 52.3%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16억원으로 26.8%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이 1조8527억원, 영업이익 67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4%, 96.1% 뛰었다. 순이익도 53.5% 성장한 179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에 대해 2분기 계절적 성수기 및 반도체·AI데이터센터 등 대형 산업 인프라 수요 증가에 봉형강류의 수익성이 늘어나면서 호실적을 거뒀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외에도 글로벌 수출 활성화 전략에 따른 판매량 증대, 후판 부문에서의 조선용 수요 강세도 호실적에 영향을 끼쳤다.

동국씨엠은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5451억원, 영업이익 211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대비 8.6%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순이익도 146억원으로 플러스로 돌아섰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이 1조395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늘었으며 영업이익도 323억원으로 크게 개선됐다. 순이익은 25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동국씨엠은 내수시장 판매 수익성이 지난 4월 중국산 도금·컬러강판에 대한 반덤핑 잠정 관세 부과 효과에 개선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럭스틸·앱스틸 등 고부가재 수출 비중도 높게 유지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회사 관계자는 “동국씨엠은 장기화된 시황 악화에도 전략적 판매 정책으로 전분기에 이어 이번 분기도 생산·판매량을 연속 확대하는 등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국내 데이터센터 구축에 따른 철강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최용현 KB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데이터센터 구축에 따른 철강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며 “철강 수요 증분을 2% 내외로 예상하며 그동안 전방 산업의 수요 부진이 이어져 왔던 것을 감안할 때 유의미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데이터센터 구축에 사용되는 철강재는 H형강 비중이 가장 높다”며 “H형강은 수출이 늘어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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