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부산 동구청에서 강철호 동구청장과 KMI한국의학연구소 관계자들이 취약계층 종합건강검진 지원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동구 제공)
경제적 부담으로 정밀 검사를 받기 어려운 부산 동구 주민 50명이 올해 1인당 60만 원 상당의 종합건강검진을 받는다.
동구와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지난 7월 22일 저소득 건강 취약계층의 질병을 일찍 찾아내고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
올해 제공되는 검진 규모는 총 3000만 원이다. 대상자는 KMI 부산검진센터에서 검사받게 된다.
두 기관의 인연은 2024년 첫 업무협약으로 시작됐다. KMI는 그해와 지난해 각각 60명에게 1인당 50만 원 상당의 검사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는 수혜 인원이 50명으로 줄었지만 개인별 검진액은 10만 원 늘었다. 이에 따라 3년간 혜택을 받는 동구 주민은 모두 170명, 금액은 9000만 원에 이른다.
이번 협약은 국가검진만으로 살피기 어려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기회를 넓히는 데 의미가 있다. 동구는 경제적 사정과 의료 이용 여건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정할 예정이다.
KMI는 2020년 집중호우 당시에도 동구의 침수 피해 주민과 복지기관을 돕는 등 지역 내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김순이 KMI한국의학연구소 회장은 "의료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의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철호 동구청장은 "검진이 주민들의 질환을 조기에 찾아내고 건강한 생활을 이어가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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