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드 포니테일, 반묶음, 사이드 번까지. 요즘 아이돌 헤어의 핵심은 '사이드'다.
- 사이드뱅과 비대칭 디테일만 더해도 얼굴형은 더욱 또렷하고 분위기는 한층 세련되어진다.
- 평범한 묶음머리가 지겨웠다면, 한쪽으로 옮기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스타일을 완성해보자.
헤어 트렌드가 ‘옆’으로 완벽하게 이동했다. 이제 머리 뒤로 정직하게 넘어간 스타일을 보면 솔직히 좀 심심하고 지루하게 느껴질 정도! 최근 아이돌들을 유심히 보면 포니테일이고 반묶음이고 간에 전부 한쪽으로 묶은 ‘사이드 헤어’가 압도적이다. 꾸민 티는 안 나는데 어딘가 청순하고, 동시에 힙한 무드까지 다 챙길 수 있으니 안 할 이유가 없는 것.
얼굴이 작아 보이는 비밀, 사이드뱅
그리고 이 사이드 헤어의 진짜 포인트는 다름 아닌 '사이드뱅(옆머리)'이다. 묶은 머리 옆으로 스르륵 흘러내리는 이 한 가닥이 얼굴을 소멸시키주는 건 물론이고, 여리여리하기도 하고 귀여운 느낌을 완성해 주기 때문. 치바 갸루 미나미는 끈으로 레이스업된 화이트 톱에 긴 머리를 왼쪽 귀 아래쪽으로 무심하게 묶어서 내렸다. 포인트는 앞머리와 옆머리 잔머리를 가닥가닥 자연스럽게 떨어뜨린 점이다. 고무줄로 묶은 위치 자체를 한쪽 귀 밑으로 바짝 붙여 세팅했기 때문에, 앞에서 보았을 때 머리 타래가 얼굴 라인을 감싸는데 그 덕분에 목선이 길어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청순하고 분위기 있는 룩이 완성된다.
사이드뱅에 컬을 더해야 하는 이유
같은 로우 사이드 헤어라도 리센느 원이는 사이드뱅에 굵은 웨이브 컬을 넣어서 또 다른 레전드를 찍었다. 한쪽으로 모아 묶은 머리랑 웨이브 사이드뱅이 같이 떨어지면서 턱선이랑 쇄골 라인을 슬쩍 가려주는데, 여백을 자연스럽게 싹 메꿔주니까 얼굴형이 두 배는 더 작고 슬림해 보이는 이득을 제대로 챙길 수 있다. 정갈한 옆머리가 부담스러웠다면 원이처럼 웨이브 팍 넣은 사이드뱅으로 당장 갈아탈 것!
묶는 높이만 바꿔도 분위기가 달라진다
사이드 헤어는 묶는 높이에 따라서도 전혀 다른 분위기를 만든다. 레오파드 톱에 팝한 아이템을 매치한 레이의 첫 번째 컷을 보자. 정수리 높이까지 올려 묶은 하이 사이드 포니테일에, 부스스한 텍스처의 사이드뱅을 얼굴 옆으로 풍성하게 연출했다. 여기에 스포츠 고글 선글라스까지 얹어 Y2K 감성이 물씬 풍기는 키치한 룩을 완성했다.
반묶음도 옆으로 묶어야 예쁘다
반면에 홀터넥 입은 반묶음 컷에서는 또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반대편 귀 옆으로 긴 사이드뱅을 늘어뜨려 비대칭의 멋을 살렸는데, 중앙 반묶음이 주는 어딘지 공주공주한 느낌이 싹 없어지고 완전 쿨하고 스타일리시한 언니 무드로 변신했다. 큼직한 스크런치로 묶은 지점에 포인트 준 것까지 완벽해서 손민수 욕구를 사정없이 자극하는 중!
사이드 번으로 완성하는 러블리 무드
반묶음 머리에 동그란 '번'을 만든 프로미스나인 송하영의 스타일링도 눈길을 끈다. 오른쪽 귀 위로 머리를 올려 묶어 사이드 번을 연출했는데, 가볍게 내린 앞머리와 연결되는 사이드뱅이 뺨을 감싸주며 특유의 러블리하고 도도한 페이스 라인을 한껏 강조했다. 번의 위치를 옆으로 살짝 옮기고 사이드뱅을 빼두었을 뿐인데, 뻔하지 않은 스타일리시함이 살아난다.
실패 없는 사이드 헤어 공식 3가지
아이돌처럼 예쁜 사이드 헤어를 완성하고 싶다면 딱 3가지만 기억하자.
{ 1. 가르마는 비대칭으로
머리를 묶는 방향의 반대쪽으로 가르마를 1:9나 2:8 정도로 깊게 타주면, 머리를 넘겼을 때 자연스러운 볼륨이 생기면서 얼굴이 훨씬 입체적으로 보인다. }
{ 2. 잔머리는 필수가 아닌 선택
정갈하게 빗어 넘기기보다는, 묶고 난 뒤 손가락 끝으로 관자놀이와 귀 앞쪽 잔머리를 빼내어 가볍게 텍스처를 잡아주는 것이 핵심이다. }
{ 3. 액세서리 위치의 활용
레이나 송하영처럼 사이드로 머리를 묶은 부분에 큼직한 핀이나 스크런치, 혹은 헤어밴드를 함께 매치하면 밋밋한 룩에 확실한 포인트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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