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용녀와 전원주가 고 여운계가 생전 제주에 지은 2000평 별장을 찾았다. 완공 후 단 한 번도 살아보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난 여운계의 사연이 두 사람의 방문으로 다시 조명됐다.
암과 싸우며 지은 집, 정작 누리지 못하고
여운계는 2007년 신장암 판정을 받았고 암세포가 폐로 전이되면서 출연 중이던 드라마 '왕과 나'를 중도 하차했다.
투병 중에도 제주를 오가며 별장 공사를 손수 챙겼지만 2009년 5월 22일 폐암으로 향년 69세에 세상을 떠나 완성된 집을 결국 누리지 못했다.
선우용녀와 전원주는 그가 남긴 별장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옛 기억을 떠올렸다.
지금은 남편이 재혼해 지내는 집
두 사람이 찾은 별장에는 현재 여운계의 남편이 거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을 주민들은 그가 재혼해 이 집에서 지내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를 지켜본 선우용녀는 눈시울을 붉히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본인이 번 돈은 본인이 다 쓰고 재미있게 살다가 가야 한다며 살아있을 때 잘 살아야 한다는 인생관을 전했다.
영상을 접한 시청자들은 여운계 선생님 생각하니 마음이 먹먹하다, 정작 본인은 못 산 집이라니 인생 참 허무하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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