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육개장·새우깡·도넛' 다 오른다…농심·던킨, 다음달 가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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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육개장·새우깡·도넛' 다 오른다…농심·던킨, 다음달 가격 인상

경기일보 2026-07-24 11:45: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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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에 진열된 육개장 사발면. 연합뉴스 

 

식품업계 대기업인 농심과 비알코리아가 다음 달부터 주요 제품의 출고가와 판매 가격을 일제히 올린다.

 

2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다음 달 1일부터 43개 브랜드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5.8% 인상한다고 밝혔다.

 

카테고리별로는 주요 용기 라면이 평균 6.0%, 스낵 5.5%, 음료 7.7% 오른다. 세부 품목으로는 육개장사발면·신라면컵 등 용기면 18개 브랜드, 새우깡·꿀꽈배기 등 스낵 23개 브랜드, 카프리썬·웰치스 등 음료 2개 브랜드가 대상이다.

 

실제 소매 판매가는 유통 채널별로 차이가 있으나, 농심의 대표 제품인 육개장사발면은 소매점 기준 1천100원에서 1천200원으로, 새우깡(90g)은 1천500원에서 1천600원으로 오를 전망이다.

 

이번 가격 조정은 라면의 경우 지난해 3월 이후 1년5개월 만이며, 새우깡은 2022년 9월 인상 이후 3년11개월 만이다.

 

다만 농심은 물가 안정과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전체 라면 매출의 63%를 차지하는 봉지 라면 전체를 이번 인상 대상에서 제외했다. 대형마트와 편의점, e커머스 등에서는 할인 및 증정 프로모션을 확대할 방침이다.

 

농심은 “국제 정세 속 장기간 지속된 고환율·고유가 여파로 포장재 등 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이에 따라 원가 부담이 심화한 상황”이라며 “그동안 내부적으로 원가 절감과 경영 효율화를 추진하며 감내해왔지만, 최근 들어 국내 수익성 악화와 협력사 납품가 인상 등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PC그룹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도 다음 달 2일부터 도넛 39종의 가격을 평균 6.5% 올려 받는다.

 

주요 인상 제품인 페이머스글레이즈드와 카카오하니딥은 1천700원에서 1천900원으로, 크림브륄레도넛은 4천100원에서 4천200원으로 조정된다.

 

던킨 측은 “각종 제반 비용 상승에 따라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던킨은 지난달 22일부터 ‘두바이 스타일 도넛’ 3종의 가격을 300∼400원 내리는 등 일부 제품은 인하 조치도 병행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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