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AI 설계 비만신약…"세계 첫 근육 증가 동시 실현"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한미약품, AI 설계 비만신약…"세계 첫 근육 증가 동시 실현"

비즈니스플러스 2026-07-24 11:34:28 신고

3줄요약
한미약품 미래성장부문 한승수 선임연구원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ISMB 2026에서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 'HARP-pSAR'를 활용해 근육 강화 기반의 비만 신약 파이프라인을 도출한 연구 내용이 담긴 포스터를 토대로 참석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 미래성장부문 한승수 선임연구원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ISMB 2026에서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 'HARP-pSAR'를 활용해 근육 강화 기반의 비만 신약 파이프라인을 도출한 연구 내용이 담긴 포스터를 토대로 참석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이 독자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활용해 세계 최초로 체중 감량과 근육 증가를 동시에 실현하는 신개념 비만신약을 개발했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세계적인 학회에서 해당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목을 끌었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이같은 '신개념 비만 혁신신약(LA-UCN2, 코드명: HM17321)'을 도출해 임상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6월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공개한 세계 최초 펩타이드 기반 마이오스타틴(myostatin) 억제 기전의 '차세대 근육 증진 치료제'(LA-MSTN, 코드명: HM500197)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국제 분자생물학 지능형 시스템 학술대회(ISMB, International Conference on Intelligent Systems for Molecular Biology)에서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 'HARP-pSAR'를 활용해 근육 강화 기반의 비만 신약 파이프라인을 도출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ISMB는 생물정보학과 계산생물학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학술대회로, AI를 활용한 생물학, 신약개발 연구 트렌드를 선도하는 주요 학회로 평가받는다. 올해는 실제 연구 현장에서의 문제 해결 능력, 신약개발 성과와의 연결성을 AI의 경쟁력 지표로 설정하며 단순한 예측 도구가 아닌 '연구 협력자'로서의 AI의 역할을 강조했다.

신개념 비만치료제 HM17321은 단순히 근 손실을 보완하는 수준을 넘어, 기존에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근육량 증가'와 '지방 선택적 감량'을 동시에 구현하는 '퍼스트 인 클래스' 비만 혁신 신약으로, 현재 미국 임상 1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고유의 신약 설계 역량을 토대로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 'HARP-pSAR'(Hanmi AI-driven Research Platform - protein Sequence-Activity Relationship)을 활용해 후보물질 도출과 밸리데이션(검증)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고도화했다.

HARP-pSAR은 신약개발 초기 단계의 최대 걸림돌인 '실험 데이터 부족'(Low-N) 한계를 극복해 연구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대규모 데이터와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를 필요로 하는 기존 AI 모델과 달리, 양자화 기술을 적용해 연산 비용을 낮추고 로컬 워크스테이션 환경에서도 공백 없이 신속하게 구동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미약품은 수십 건의 내부 실험 결과만으로도 표적 및 비표적 수용체에 대한 활성을 높은 정확도로 예측하는 모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단백질 서열 후보를 일일이 설계하고 합성한 뒤 활성을 평가해야 했던 기존 과정을 효율화해, AI 예측 결과를 기반으로 유망한 신약 후보물질을 선별하는 초고속 스크리닝을 구현했다.

한미약품 최인영 미래성장부문장(부사장)은 "이번 연구는 AI가 단순한 데이터 분석 도구를 넘어, 연구진의 전문성과 결합해 신약 후보물질의 설계 방향을 제시하고 개발 과정의 시행착오를 줄이는 실질적인 연구 파트너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 선도적 사례"라며 "특히 세계적인 AI·계산생물학 연구자들이 모인 ISMB에서 AI 기반 설계 결과가 실제 신약 후보물질 도출과 임상 개발로 이어진 한미의 성과를 소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Copyright ⓒ 비즈니스플러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