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시장, 매매•전세•청약 ‘동반 상승세’… 공급 감소에 경쟁력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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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시장, 매매•전세•청약 ‘동반 상승세’… 공급 감소에 경쟁력 재확인

AP신문 2026-07-24 11:22:20 신고

사진 = 충정로역자이르네 주경 투시도 / 출처=자이S&D
사진 = 충정로역자이르네 주경 투시도 / 출처=자이S&D

 

[AP신문 = 조수빈 기자]

서울 아파트 시장이 매매•전세•청약에서 모두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국 평균과의 격차를 확대하고 있다. 고강도 규제에도 불구하고 가격과 수요가 동시에 오르면서 독자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를 보면, 7월 둘째 주(1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00.30으로 전 주(100.00) 대비 0.30%가 올랐다. 지난해 2월 첫째 주(3일 기준) 보합(0.00%)에서 상승 전환한 후 현재까지 75주 연속 오름세다. 올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누적 상승률은 5.74%로 같은 기간 전국(1.87%)보다 3배 이상, 지방(0.18%)과 비교하면 31배 높은 수준이다.

전세가격도 상승세다. 동기간(7월13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100.28로 전 주(100.00)보다 0.28% 상승했다. 올해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의 누적 상승률은 5.72%로 같은 기간 전국(2.69%), 지방(1.25%)을 크게 웃돌고 있다.

매매•전세가격 동반 상승의 배경으로는 공급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 21일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임대를 제외한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7,210가구로 지난해 3만2,370가구 대비 약 46.8%(1만7,210가구) 감소했다. 이는 2022년(1만9,760가구) 이후 4년 만의 최저 수준이다. 

최근 전세 시장도 수급 불균형이 심화됐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으로 갭투자가 제한되면서 전세 물량이 줄었고, 월세 전환이 늘어나면서 일부 실수요자가 매매 시장으로 이동했다. 전세가격 상승이 매매가격을 자극하는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분양시장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7월 114.3을 기록해 기준선을 크게 웃돌았다. 실제 청약 경쟁률도 높게 나타나며, 올해 4월 서초구에서 분양한 한 단지는 평균 1,0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가운데 연내 서울에서 분양 예정인 주요 단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우선 자이S&D는 오는 8월 서울시 중구 일원에서 ‘충정로역자이르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25층, 3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299세대로 조성되며 이 중 186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는 봉래초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경기초, 환일중•고교를 비롯해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서울로7017, 서소문역사공원 등이 인접해 있다. 지하철 2•5호선 충정로역이 단지와 연결되는 초역세권 입지를 갖춰 시청, 광화문, 공덕,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까지 10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하다. 인근에 위치한 서울역에 GTX-A 노선이 완전 개통되면 강남(GBD) 삼성역까지 한 정거장만에 도달할 수 있다. 

쌍용건설은 서울시 서대문구 일대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서대문’을 오는 8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0층, 3개 동, 177세대로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84㎡ 62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는 인근에 명지초•중•고, 충암초•중•고, 홍연초, 연희중을 비롯해 백련산, 홍제천 등이 위치해 있다. 

끝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초구 일대에서 ‘신반포22차아파트(재건축)’, 대우건설은 동작구 노량진동 일원에서 '써밋더트레시아(노량진5구역)'를 올해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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