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최인철 기자] 성모윌병원은 대웅제약과 협력해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도입하고, 척추·관절 수술 환자를 위한 스마트병동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성남 지역 척추·관절 병원 중에서는 씽크를 처음 도입한 사례로, 수술 전후 환자 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고령화와 퇴행성 척추·관절 질환이 늘면서 관련 수술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수술 후 회복 경과를 지켜보는 것은 물론, 이상 징후가 발생했을 때 곧바로 대응할 수 있는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씽크는 심전도, 산소포화도, 혈압, 호흡수 등 환자의 주요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관찰하는 AI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환자 몸에 부착한 무선 웨어러블 센서가 생체 신호를 수집하면, 의료진은 중앙 모니터로 병동 내 환자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시스템 도입으로 성모윌병원은 척추·관절 수술 환자의 회복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상태 변화를 좀 더 빠르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간헐적으로 이뤄지던 측정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고 환자 상태를 연속적으로 지켜보게 되면서, 병동 내 환자 안전 관리 수준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병원 측은 기대하고 있다.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하게 되면서 의료진 간 정보 공유도 한결 수월해졌다. 반복적인 수기 측정 업무가 줄어든 만큼, 의료진은 환자 개개인의 상태 확인과 회복 관리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척추·관절 수술 환자는 수술 직후 통증과 근력 저하, 보조기 착용 등으로 걸음이 불안정해지기 쉬워 낙상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 씽크는 무선 웨어러블 센서를 사용해 기존 유선 장비에서 생길 수 있는 선 걸림이나 이동 제약 부담을 줄이고, 낙상 등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알람을 울려 의료진이 신속히 조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정형외과 전문의인 김철진 성모윌병원 원장은 "수술 후 환자 상태를 더 면밀하게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은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씽크 도입으로 병동 내 집중 케어 체계를 강화하고, 효율적인 환자 관리 환경을 계속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박형철 대웅제약 ETC마케팅본부장은 "이번 성모윌병원과의 협력은 척추·관절 병동에서도 씽크가 필수적인 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문 의료기관에 스마트병동 솔루션 공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