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바다에 출현한 노무라입깃해파리. 한라일보DB
[한라일보] 피서철 제주지역 해수욕장에서 해파리 쏘임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54분쯤 서귀포시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10대 피서객 A군이 해파리에 쏘였다.
둔부가 부어오른 증상을 호소한 A군은 부모와 함께 해수욕장 종합상황실을 찾아 응급치료를 받은 후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해파리의 종류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19일에도 제주시 신흥해수욕장에서 어린이 3명이 손과 발 부위에 해파리가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도내 해파리 쏘임 사고로 인한 구급출동은 2021년 32건, 2022년 15건, 2023년 24건, 2024년 11건, 지난해 19건이다. 올해 들어서는 이달 23일 기준 7건이 발생했고 이 가운데 3건이 7월에 일어났다.
해파리 쏘임 사고가 발생했을 때 해파리 종류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 많지만 제주 해상에 자주 나타나는 보름달해파리, 작은부레관해파리, 노무라입깃해파리 등에 의해 쏘임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국립수산과학원은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제주 해역에 독성을 가진 노무라입깃해파리가 고밀도로 발생하면서 지난 22일 제주 앞바다에 해파리 예비주의보를 발령했다.
해파리에 쏘였을 경우에는 즉시 물 밖으로 나와 수돗물로 씻지 말고 깨끗한 해수나 식염수로 씻어야 한다. 상처 부위를 수돗물로 씻으면 해파리 독성이 증가해 피해가 커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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