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허장원 기자] tvN ‘스트릿 레스토랑 파이터’가 누적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하며 리얼한 장사 서바이벌의 압도적인 재미와 화제성을 증명하고 있다.
‘스트릿 레스토랑 파이터’는 계급장을 떼고 스트릿으로 소환된 20명의 요식업자들이 오직 손님의 선택으로 생존과 탈락을 결정짓는 전무후무한 리얼 장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지난 19일 기준 디지털 동영상 누적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하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매료시키고 있다. 대한민국 외식업계를 이끄는 베테랑들이 계급장과 명성을 내려놓고 펼치는 치열한 생존 경쟁이 시청자들에게 폭발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는 중이다.
▲ 1200평 ‘스트릿 아레나’와 경력 445년 베테랑들의 압도적 스케일
‘스트릿 레스토랑 파이터’의 흥행 비결에는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초대형 스케일과 현실감을 극대화한 제작진의 집념이 자리 잡고 있다. 제작진은 20명 참가자의 장르와 개성을 살리기 위해 미술감독 8명을 투입, 20개 부스의 외관 인테리어부터 간판까지 밤낮없이 제작했다.
세트 기획에만 1개월 이상, 각 출연자의 의견을 반영한 디자인 작업에 총 2주가 소요됐다. 가로 3.1m, 세로 6m, 높이 4m에 달하는 부스는 매 촬영마다 설치와 해체를 반복하는 대공사를 거쳤으며, 각기 다른 조리대와 화구 설비를 갖춰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1라운드에서는 이 부스들이 한데 모여 지름 70m, 약 1,200평 규모의 거대한 원형 야외 세트인 ‘스트릿 아레나’를 완성하며 실제 매장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이 같은 판 위에서 펼쳐지는 참가자들의 내공 또한 압도적이다. 20명 참가자의 총경력 합산은 무려 445년, 평균 경력만 약 23년에 달한다. 1, 2라운드를 거치며 현장 부스를 방문한 누적 손님 수만 약 2,500명에 이른다. 100만 원 매출을 먼저 달성해야 하는 ‘100만 원 매출 레이스’부터 ‘1:1 동일 가격 배틀’까지, 베테랑 장사꾼들은 위기 대응 능력과 메뉴 선정 노하우, 현장 호객 기술을 가감 없이 발휘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현재까지 쌓인 누적 상금은 기본 상금 1억 원에 현장 매출 전액이 더해져 무려 1억 6,118만 3,156원에 달한다.
▲ 1억 6천 상금 걸린 냉혹한 잔혹사…반전에 반전 거듭하는 데스매치
하지만 아무리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대가라 할지라도 냉혹한 장사판의 법칙 앞에서는 예외가 없었다. 2라운드 스트릿 맥주 축제에서 김호윤의 ‘결’은 매출 346만 5천 원을 기록하며 2라운드 최고 매출팀에 등극했다. 그러나 음식에서 탄 맛이 난다는 손님들의 컴플레인 사태로 별점이 크게 깎였고, 룰에 따라 최종 매출이 차감되며 결국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단순히 높은 매출을 올리는 것 이상으로 완벽한 맛과 품질을 지키지 못하면 생존할 수 없다는 리얼리티의 잔혹함을 그대로 보여준 장면이다.
최근 방영된 5회에서도 치열한 1대 1 데스매치가 이어지며 예측 불허의 전개가 펼쳐졌다. 프렌치 거장 대결에서는 전반전 승기를 잡은 ‘마식당’ 에드워드 권이 중식 웍까지 동원하는 기지를 발휘한 끝에 ‘볼라볼’ 임기학을 제치고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단돈 5천 원으로 승부하는 최저가 매치에서는 정호영의 ‘호영호제’가 조기 품절 위기 속에서도 멘치카츠를 신속히 만들어 내는 순발력으로 김민성의 ‘민이네’를 꺾고 2:0 승리를 거뒀다. 3만 5천 원 최고가 매치에서는 김호윤의 ‘결’이 음식 맛 이슈로 주춤한 사이, 고석현의 ‘아궁이’가 매콤새콤한 오징어 초무침과 버터 스테이크 육전 조합으로 추격에 성공하며 1대 1 동점 후 별점 역전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하이라이트는 중식대가 이연복의 ‘볶볶’과 450개 매장의 떡볶이 신화 김관훈의 ‘떡볶이의 모든 것’이 맞붙은 2만 원 끝판왕 대결이었다. 전반전에는 압도적 인지도를 앞세운 이연복이 고품격 메뉴로 손님을 싹쓸이했으나, 김관훈은 매출 열세에도 불구하고 높은 별점을 기록하며 바짝 추격했다. 후반전 들어 양보다 질을 선택했던 이연복이 재고 부족으로 조기 영업 종료를 선언하자, 김관훈이 매서운 뒷심을 발휘해 매출을 역전시키는 기현상이 벌어지며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매회 눈을 뗄 수 없는 반전과 생생한 현장감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tvN ‘스트릿 레스토랑 파이터’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35분에 방송되며, 티빙을 통해 미공개 클립과 팀 소개 VCR 등이 독점으로 제공된다.
허장원 기자 / 사진= tvN ‘스트릿 레스토랑 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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