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한화솔루션이 1조7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에서 100%를 웃도는 청약률을 기록하며 흥행 우려를 덜어냈다.
앞서 유상증자 규모를 세 차례 축소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던 만큼 시장에서는 구주주 참여율에 관심이 집중됐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주주배정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 결과 발행 예정 물량 5300만주에 대해 총 5441만8541주의 청약이 접수돼 102.68%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우리사주조합이 983만9590주를 청약했으며, 신주인수권증서 청약은 3843만497주, 초과청약은 614만8454주로 집계됐다. 초과청약 배정비율은 76.93%다.
이번 청약으로 발생한 단수주 5만1792주는 오는 27~28일 일반공모를 통해 배정될 예정이다. 일반공모 이후에도 잔여 물량이 발생할 경우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이 인수한다.
이번 결과는 한화솔루션이 추진해 온 대규모 유상증자가 사실상 순조롭게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유상증자는 발표 당시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 우려로 시장의 부정적인 반응을 샀지만, 구주주 청약이 발행 예정 물량을 웃돌면서 실권 우려는 상당 부분 해소됐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당초 2조4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했으나 금융감독원의 정정 요구 등을 거쳐 증자 규모를 1조7000억원으로 축소했다. 조달 자금은 미국 태양광 사업을 비롯한 미래 성장 투자와 차입금 상환에 활용될 예정이다.
향후 일정은 오는 27~28일 일반공모 청약을 거쳐 30일 주금 납입이 이뤄지며, 신주는 다음 달 11일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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