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2분기 영업익 12.1%↑…"전장부품 공급 확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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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2분기 영업익 12.1%↑…"전장부품 공급 확대 효과"

아주경제 2026-07-24 10:02:20 신고

사진현대모비스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고부가가치 전장부품 판매 확대와 애프터서비스(A/S) 사업 호조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두 자릿수 영업이익을 거뒀다.

24일 현대모비스는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 16조3247억원, 영업이익 97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영업이익은 12.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조6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늘었다.

실적 개선은 제품 믹스 개선과 수익성 강화 전략이 주효했다. 완성차의 생산 감소로 전동화 부분 매출이 줄어들고 메모리 반도체 비용 부담도 이어졌지만, 해외 완성차 업체 대상 고부가 전장부품 공급 확대로 이를 만회했다는 게 현대모비스의 설명이다. A/S 사업 역시 글로벌 판매 증가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31조8852억원, 영업이익 1조777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 8% 증가했다. 해당 기간 해외 완성차 브랜드를 대상으로 7억4000만달러 규모의 부품 수주를 확보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도 지속한다. 현대모비스는 상반기 연구개발(R&D)에 9508억원을 투입했는데 이는 올해 연간 투자 계획(2조1631억원)의 약 44% 수준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고객사의 전략 변경에 따른 프로젝트 일정 조정과 전동화 시장 성장세 둔화 등의 영향으로 일부 수주가 지연되기도 했지만 신규 제품과 신규 고객사 대상 최초 수주 확보에 집중해 성과를 거뒀다"며 "하반기에도 추가 수주 기회를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중간배당을 주당 1500원으로 결정했으며 배당 기준일은 다음 달 10일이다. 지난 5~7월에는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약 91만주를 매입했으며, 오는 8월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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