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종이 계약' 걷어낸다…분양부터 입주까지 디지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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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종이 계약' 걷어낸다…분양부터 입주까지 디지털 전환

뉴스락 2026-07-24 09:51:00 신고

GS건설이 도입한 전자계약 시스템을 고객이 활용하고 있는 사진. 사진=GS건설 [뉴스락]
GS건설이 도입한 전자계약 시스템을 고객이 활용하고 있는 사진. 사진=GS건설 [뉴스락]

[뉴스락] GS건설이 아파트 분양 계약 전 과정을 디지털화한다. 공급계약부터 옵션 계약, 명의변경, 잔금 정산, 입주까지 하나의 전자계약 시스템으로 통합하면서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분양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를 낸다.

GS건설은 공급계약부터 옵션 계약, 명의변경, 잔금 정산 및 입주까지 주요 분양 계약 업무를 하나의 전자계약 시스템으로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반복적인 견본주택 및 분양사무실 방문과 종이 계약서 작성·보관이 필요했던 기존 계약 절차를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계약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간과 이동 부담을 줄이고 계약 이력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급계약은 견본주택에 마련된 태블릿을 통해 진행된다. 계약자가 계약 내용을 확인한 뒤 간편 본인인증과 전자서명을 완료하면 계약이 체결되며, 전자계약서는 알림톡으로 즉시 발송된다.

옵션 계약도 비대면으로 가능하다. 계약자는 모바일을 통해 발코니 확장과 인테리어 등 옵션 품목을 확인하고 계약할 수 있으며, 전매 등으로 계약자가 변경될 경우에도 양도인과 양수인이 각각 본인인증과 전자서명을 거쳐 권리·의무 승계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계약 이후 잔금 정산과 입주 절차는 GS건설이 올해 1월 선보인 계약 고객 통합 서비스 플랫폼 'MY자이'와 연계된다. 고객이 온라인으로 잔금을 정산하면 전자 입주증이 발급되며, 입주 시 전자 입주증을 제시해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입주할 수 있다.

GS건설은 이번 시스템을 통해 분양부터 입주까지 수년에 걸쳐 생성되는 계약 이력과 관련 문서를 일원화해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객은 계약 절차를 보다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회사는 계약 업무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자계약 시스템은 서울 양천구 '목동윤슬자이'에 처음 적용되며, 향후 신규 분양 단지로 확대될 예정이다.

건설업계에서는 분양 서비스 경쟁이 단순한 상품 경쟁을 넘어 계약과 입주 과정의 고객 경험까지 확대되는 추세인 만큼 전자계약 시스템 도입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전자문서와 모바일 기반 서비스 확산에 따라 종이 계약서를 중심으로 운영되던 분양 계약 절차도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은 계약서를 전자문서로 바꾸는 수준을 넘어 공급계약부터 옵션 선택, 명의변경, 잔금 정산, 입주까지 고객 계약 및 입주 전 과정을 하나의 디지털 프로세스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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