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C CIO "비용절감 가져와 AI 확산 빨라질 것"
(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GIC가 중국 인공지능(AI) 모델 등장으로 전 세계적인 AI 도입 비용이 크게 절감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GIC의 브라이언 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중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오픈웨이트(가중치 공개형) AI 모델이 점점 더 많이 등장하고 있다"며 "이는 비용 절감을 가져와 글로벌 AI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용이 줄면 더 많은 기업과 산업 분야에서 더 빠르고 광범위하게 AI 도입이 이뤄질 것이며, 결과적으로 AI 활용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GIC는 AI를 투자전략의 핵심으로 삼고 지난 수년간 이 분야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 왔다.
지난 2월에는 앤트로픽의 300억달러 규모의 투자 라운드를 주도하며 큰 금액을 투자했다.
여 CIO는 딥시크나 문샷 등 중국 AI 기업이 내놓은 오픈웨이트 모델이 고가의 첨단 폐쇄형 모델을 고수하는 앤트로픽이나 오픈AI에 위협이 될 것이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그는 GIC가 중국 AI 기업들의 강력한 성장세를 봐왔지만 중국 AI 스타트업 투자에는 신중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스타트업들이 AI 모델을 성장시키기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역량을 훨씬 더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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