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는 타이밍이 아니라 타임"…20년 장기투자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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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는 타이밍이 아니라 타임"…20년 장기투자 조언

이데일리 2026-07-24 08:45: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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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장기 투자 성격을 가진 연금계좌는 단기적인 매매 타이밍보다 꾸준한 투자 기간을 확보하는 것이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핵심이라는 조언이 나왔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지식한상’의 콘텐츠 ‘돈크라테스’에 출연한 이상건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대표는 연금 운용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시간’을 꼽았다.
(사진=유튜브 채널 '지식한상' 영상 갈무리)
(사진=유튜브 채널 '지식한상' 영상 갈무리)


이 센터장은 “연금과 같은 장기 투자 계좌에서 위험을 줄이는 가장 강력한 방법은 시간”이라며 “20년 이상 적립식으로 투자하면 어떤 나라 지수든 마이너스를 기록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연금 계좌는 납입 한도가 정해져 있고 중도 해지 시 페널티가 커 자율성이 제한된다. 이 센터장은 “연금은 세액공제 한도가 900만원이고 최대 납입 한도는 1800만원으로 정해져 있다”라며 “선택권을 주지 않고 묶어 놓았을 때 저축을 더 많이 하게 되는 효과를 노린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센터장은 개별 종목을 직접 고르거나 시장의 등락을 예측하려 하기보다 장기 분산투자 전략을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 센터장은 “투자는 타이밍이 아니라 타임”이라며 “회사 일을 하면서 20년 동안 신경 쓰지 않고 모아나갈 수 있는 인덱스 펀드나 TDF(타깃데이트펀드) 같은 기본 상품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이 센터장은 국내 자산에만 투자하는 전략에 대해서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부동산 비중이 높고 원화가 기축통화가 아닌 데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소규모 개방경제 국가인 만큼 자산이 국내에만 집중되면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한국은 소규모 개방경제 국가여서 국내에만 자산을 모아두는 것은 위험이 크다”라며 “일반적인 투자자라면 해외 자산으로 분산하는 것이 편안하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센터장은 투자 수익을 실현하는 과정에서도 원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25년 동안 적립식 투자를 해보니 은행 금리를 웃돌고 물가 상승률을 따라가며 장기적으로 손실을 내지 않는 세 가지 조건은 달성할 수 있었다”며 “투자금이 두 배가 되면 원금을 회수하거나,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일정 비율의 현금을 항상 유지하는 등 자신만의 매도 원칙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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