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2위 도약을 노리는 서울 이랜드가 승리를 노린다. 상대는 최근 3연패 늪에 빠지며 반등을 노리는 천안이다.
서울 이랜드와 천안시티FC는 24일 오후 7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6’ 18라운드에서 맞대결을 치른다. 서울 이랜드는 승점 30(9승 3무 5패)으로 5위에 올라있고 천안은 승점 19(4승 7무 6패)를 얻어 11위에 위치 중이다.
최근 서울 이랜드 흐름은 들쑥날쑥하다. 월드컵 휴식기가 끝난 뒤 치른 첫 리그 경기 김해FC전 3-1 승리를 거두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울산 시티즌과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 2-4 완패했고 상위권 싸움을 다투는 수원FC전에서는 후반 막판 페널티킥 실점하며 아쉬운 2-2 무승부에 그쳤다. 천안전 이후에는 원정을 나가 부산 아이파크, 화성FC 등 만만치 않은 팀들과 만나기에 이번 경기 승리해 분위기를 최대한 끌어 올려야 한다. 특히 이날 이기면 2위 수원 삼성(승점 33)과 승점 동률을 이루고 다득점에서 앞서 2위로 올라설 수 있다.
다행인 점은 서울 이랜드 특유의 매서운 공격력은 여전하다는 것이다. 지난 3경기 7실점 하며 수비는 헐겁긴 했지만, 7득점을 뽑아내는 뜨거운 화력을 뽐냈다. 박재용(6골 4도움), 에울레르(5골 4도움), 변경준(3골 1도움), 오인표(2골 3도움) 등 다양한 공격 옵션들을 갖춘 서울 이랜드는 이번 경기에서도 화끈한 공격 축구를 통해 천안의 골문을 정조준한다.
천안은 반등을 노린다. 수원FC전 2-2 무승부를 끝으로 맞이한 월드컵 휴식기 이후에도 좀처럼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기 때문. 경남FC에 1-2 패배한 걸 시작으로 김해에 0-1 패했다. FC 목포와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 2-1 승리하긴 했으나 충북청주에 또 0-1 패하며 리그 3연패에 빠졌다. 연패 수렁을 벗어나기 위한 승리 혹은 최소 무승부라도 만들어 승점을 얻을 필요가 있다.
천안의 가장 큰 장점은 탄탄한 수비다. 현재 수원에 이은 최소 실점 2위일 정도로 후방이 견고하다. 다만 무뎌진 공격력 회복은 시급한 과제다. 리그 3연패 기간 ‘주포’ 라마스가 넣은 1골 제외 득점이 없는 만큼 다른 선수들의 분발이 절실하다. 외국인 공격수 사르자니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캡틴’ 이상준(2골), 이준호(3골 2도움) 등이 최전방에서 힘을 보태줘야 한다.
양 팀의 역대 상대 전적에서는 서울 이랜드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간 천안과 맞붙었던 10경기에서 5승 2무 3패를 기록했다. 최근 5경기로 범위를 좁혀보면 격차는 더욱 뚜렷하다. 서울 이랜드가 3승 1무 1패로 압도한 흐름이었다. 전반적으로 서울 이랜드 우세 흐름이 이어졌고, 지난 3월 올해 첫 맞대결에서는 0-0으로 비겼다. 서울 이랜드가 상대 전적 우위를 이어갈지 아니면 천안이 반등의 발판을 만들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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