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공식 영입도 전에 이강인 효과를 체감 중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아틀레티코와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강인 이적 관련 서류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그의 공식 발표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현재 이강인 이적을 위한 문서 교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한국에서는 이강인의 합류 발표를 기다리는 분위기가 뜨겁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공식 발표를 향한 조급함과 동시에 ‘아이돌’ 이강인을 향한 열기가 이미 아틀레티코 유니폼 판매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한국은 스페인보다 7시간 빠른 만큼, 구단은 아시아 시장에 미칠 영향까지 고려해 발표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의 아틀레티코행은 거의 기정사실화된 상황이었다. 앞서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6일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이적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아틀레티코는 PSG와 이강인 영입에 합의했다. 이적 패키지 규모는 옵션을 포함 약 4,000만 유로(약 672억 원)로 이강인은 2031년까지 5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개인 조건 합의도 모두 마친 상태다”라고 전하며 이적이 근접했음을 알리는 ‘HERE WE GO’ 시그니처 문구도 추가했다.
그러나 PSG의 서류 작업 지연으로 공식 발표는 계속해서 미뤄졌다. PSG는 이강인을 대체하기 위한 자원으로 점찍은 마그네스 아클리오체 영입 발표를 먼저 하길 원했다. 하지만 그가 최근까지 프랑스 국가대표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소화 중이었기에 계약을 마무리 짓지는 못했는데 월드컵 일정이 이제 마무리된 만큼 영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큰 변수가 없다면 아클리오체 영입 발표와 함께 이강인 아틀레티코행 소식도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공식 이적 발표만 나오지 않았을 뿐 그 외 작업은 문제없이 진행됐다. 매체는 “이강인은 이미 1주일 조금 전 한국에서 아틀레티코 구단 의료진인 비야로 박사의 방문 이후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 또한 아틀레티코와의 계약 조건도 합의됐으며, PSG와의 결별 절차 역시 최종적으로 해결됐다. 현재 발표를 늦추고 있는 것은 사실상 최종 문서 작성 작업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강인 합류가 임박하면서 한국과 현지 팬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매체는 “아직 발표가 나오지 않았음에도 이미 이강인 열풍은 시작됐다. 한국과 마드리드의 아틀레티코 공식 매장에서는 이강인 유니폼을 찾는 팬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팬들은 새롭게 합류할 아틀레티코의 가장 화제성 높은 영입 선수가 착용할 등번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열기는 오는 8월 5일 서울 방문에서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아틀레티코는 한국 투어의 일환으로 서울을 방문하며, 8월 9일 맨체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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