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허장원 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가족 특집으로 꾸며진 회차에서 최고 시청률 5.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굳혔다.
▲시청률 최고 5.7% 돌파→시청률로 증명된 저력
지난 22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 352회는 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기준 수도권 가구 평균 4.2%, 최고 5.7%를 나타냈고, 전국 가구 기준으로도 평균 4.0%, 최고 5.7%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케이블과 종합편성채널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tvN의 핵심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낸 것.
이날 방송은 연출자 허강석, 김지영 PD의 손끝에서 완성됐으며, ‘가족’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사연들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세대와 직업을 넘나드는 출연진 구성이 시청률 상승에도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 나온다. 2018년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각계각층의 인물들을 조명하며 꾸준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고, 이번 가족 특집 역시 그 연장선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동서지간 김강우·기성용, 첫 동반 출연
특히 이번 회차는 ‘가족’을 주제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배우 김강우와 축구선수 기성용은 동서지간으로 처음 함께 방송에 나서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이 실제로 만나는 빈도를 묻는 말에 김강우는 “저희도 남들과 똑같다. 가족 행사가 있을 때만 본다”며 담백한 답변을 내놨다.
방송 섭외 과정에서 벌어진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기성용은 “와이프도 황당해하더라”고 말했고, 김강우 역시 “굉장히 웃겼던 게 아내에게 ‘유 퀴즈’에서 연락이 왔대”라며 아내들도 예상 못 한 동반 출연 뒷이야기를 들려줬다. 결혼을 둘러싼 옛 기억도 소환됐다. 김강우는 기성용에게 “결혼할 때 몇 살이었냐”고 물었고, 기성용이 “스물다섯이었다”고 답하자 “나는 그 결혼을 반대했었다. 당시에는 너무 어린 나이여서 상상이 안 됐다”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13년째 이어온 동서지간의 인연이 방송을 통해 처음 조명되면서,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는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쌍둥이 셰프부터 소아 심장 명의까지, 각계 인생 이야기
5분 차이로 태어난 쌍둥이 형제인 ‘흑백요리사2’의 프렌치 파파 이동준 셰프와 ‘김부장 릴스’로 화제를 모은 삼성SDS 영업맨 이동하도 출연해 남다른 형제애를 드러냈다. 두 사람은 같은 부모 아래서 태어났지만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각자의 삶을 진솔하게 풀어놓으며 뭉클함을 안겼다. 요리와 회사 생활이라는 상반된 영역에서 각자의 자리를 지켜온 형제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선사했다.
소아 심장 수술계의 전설로 불리는 세계적인 흉부외과 의사 김웅한 교수 역시 함께해 유재석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오랜 세월 아이들의 심장을 지켜온 그의 사명감은 스튜디오를 숙연하게 만들었으며, 의사로서 걸어온 길에 담긴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졌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방송에서는 그가 위기의 순간마다 내린 결단들이 소개되며 깊은 울림을 더했다. 수십 년간 수많은 아이의 생명을 지켜온 그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남겼다.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약해 온 출연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인생을 나누는 모습은 프로그램이 지향해온 ‘사람 이야기’의 진면목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차회에는 새로운 라인업이 준비돼 있다. 20년간 롯데 자이언츠 응원단장을 맡아온 조지훈, 세계 1위 바리스타 전주연, 30년간 한국 마술을 세계 무대에 알려온 마술사 이은결, 행복한 신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가수 김종국이 차례로 등장할 예정이다. 각 분야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전할 인생 이야기에 벌써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모이고 있으며, 다양한 직업군을 아우른 라인업인 만큼 다음 회차 역시 뜨거운 반응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내며 안방 극장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353회는 오는 29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허장원 기자 / 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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