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마이클 캐릭 감독이 루이스 홀 영입을 원하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선수단 보강의 우선순위를 조정한 뒤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루이스 홀 영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고 전했다.
맨유 수석 스카우트 출신 믹 브라운 역시 같은 매체를 통해 캐릭 감독이 홀의 “열렬한 팬”이라며, 왼쪽 측면을 강화할 이상적인 선택지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맨유는 이번 여름 왼쪽 수비진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주전 레프트백 루크 쇼가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두고 있는 데다, 패트릭 도르구는 캐릭 감독 체제에서 주로 측면 공격수로 활용됐다. 여기에 타이럴 말라시아까지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면서 새로운 왼쪽 풀백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2004년생인 홀은 첼시 유소년 시스템에서 성장한 잉글랜드 출신 수비수다. 첼시 1군 무대에도 데뷔했지만 꾸준한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2023년 뉴캐슬 임대를 선택했다. 임대 기간 동안 가능성을 증명한 그는 2024년 여름 완전 이적에 성공하며 뉴캐슬에 정착했다.
뉴캐슬 합류 이후에는 빠르게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30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왼쪽 측면을 책임졌다. 전형적인 수비형 풀백과는 결이 다르다. 적극적인 오버래핑과 과감한 전진을 통해 공격에 활력을 더하며, 상황에 따라 왼쪽 미드필더와 윙어 역할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도 갖췄다.
다만 실제 영입 성사 여부는 뉴캐슬의 결정에 달려 있다. 뉴캐슬은 홀을 다음 시즌에도 핵심 전력으로 활용하겠다는 입장이다. 매체는 “지난 시즌 12위에 그친 뉴캐슬은 다시 경쟁력을 되찾으려 하고 있으며, 홀을 지키는 것이 구단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앤서니 고든과 산드로 토날리를 잃었고, 브루노 기마랑이스 역시 이적을 원하는 상황이다. 뉴캐슬은 핵심 선수들의 연이은 이탈을 막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덧붙였다.
결국 맨유가 홀 영입을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뉴캐슬을 설득할 만한 상당한 이적료를 제시해야 할 전망이다. 캐릭 감독이 홀을 왼쪽 측면 보강의 최우선 후보로 낙점한 가운데, 핵심 자원 추가 이탈을 막으려는 뉴캐슬과의 치열한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