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말 장마가 물러나면서 본격적인 찜통 폭염날씨와 밤에도 온도가 떨어지지않는 열대야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는 이미 장마철 영향권에서 벗어난 상태로 남부 및 중부지방은 7월 말을 기점으로 장마 정체전선이 물러나 마무리되는 수순을 밟고 있는 모양새다.
7월말 다음주부터는 장마가 끝난 직후 한반도 상공으로 북태평양고기압(하층의 고온다습한 공기)과 티베트고기압(상층의 뜨거운 공기)이 동시에 뒤덮는 이중 열돔 현상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이중 열돔 현상이란 성질이 서로 다른 두 개의 거대한 고기압이 한반도 상공에 층층이 겹쳐지면서 뜨거운 공기를 가두는 현상을 의미한다.
마치 뜨거운 밥솥 위에 두꺼운 뚜껑을 두 개나 덮어놓은 것과 같아, 지열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극심한 찜통더위와 열대야를 유발한다.
낮 최고기온이 33~35도를 넘나드는 푹푹 빠지는 더위가 이어지고,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장마가 끝난다고 해서 비가 완전히 안 오는 것은 아니다. 고온다습한 기운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갑작스러운 국지성 소나기나 집중호우가 기습적으로 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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