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폭락했는데 지금이 기회?" 목표주가 2만원 유지한 '이 건설주' 전망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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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폭락했는데 지금이 기회?" 목표주가 2만원 유지한 '이 건설주' 전망 분석

나남뉴스 2026-07-23 22:23:15 신고

사진=나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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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에서 가장 뜨거운 종목 중 하나였던 대우건설이 최근 가파른 조정을 겪으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집중되고 있다. 연초 원전 수혜 기대감에 힘입어 4만원선을 돌파했던 대우건설 주가는 최근 1만4000원대까지 밀리며 고점 대비 6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간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과 원전 기대감이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증권가는 여전히 목표주가 2만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대우건설은 지난해 말 3000원 후반대에서 거래되다가 올해 들어 원전 사업 확대 기대감과 해외 수주 모멘텀에 힘입어 불과 몇 달 만에 주가가 4배 넘게 뛰었다.

특히 체코 신규 원전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원전 관련 대표 수혜주로 부각됐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도 이어졌다. 그러나 상승 속도가 빨랐던 만큼 조정 역시 거셌다. 원전 기대감이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된 데다 추가 해외 원전 프로젝트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원전 기대감 식자 급락…주가 반등 조건은

사진=대우건설 홈페이지 
사진=대우건설 홈페이지 

최근에는 단기 차익실현 물량까지 겹치면서 주가는 고점 대비 큰 폭으로 밀린 상태다. 그럼에도 증권가는 실적만 놓고 보면 대우건설의 기초 체력은 오히려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0다.

KB증권은 대우건설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감소하겠지만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건축 부문의 수익성이 안정되고 원가 부담이 완화되면서 매출 감소에도 이익 개선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일회성 비용 발생 가능성도 크지 않아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단, 시장이 대우건설을 높게 평가했던 핵심 이유는 실적보다 원전 사업에 있다는 점은 변함이 없다. 실제 올해 주가 급등 역시 국내 주택사업보다는 체코 원전 프로젝트와 해외 원전 시장 확대 기대가 이끌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사진=대우건설 홈페이지 
사진=대우건설 홈페이지 

따라서 향후 주가가 다시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기 위해서는 체코 사업 이후 추가 해외 원전 수주가 이어지는지가 가장 중요한 변수로 꼽히고 있다. 업계에서는 한국 기업들의 경쟁력이 단순한 시공 능력보다 해외 대형 원전 건설 경험에서 나온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웨스팅하우스와 홀텍, 뉴스케일 등 글로벌 원전 기업들과 협력 기회도 확대되고 있다. 대우건설 역시 팀코리아의 일원으로 체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경우 향후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추가 사업 기회를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단기적으로는 양호한 실적과 주택사업 수익성 회복이 주가 하단을 지지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시장이 다시 프리미엄을 부여하기 위해서는 원전 사업 확대라는 새로운 모멘텀이 필요하다는 것이 증권가의 공통된 시각이다.

최근 주가는 큰 폭의 조정을 거치며 가격 부담은 상당 부분 낮아졌지만, 향후 주가의 방향은 체코 원전 계약 이후 추가 해외 원전 수주 성과가 얼마나 빠르게 현실화되는지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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