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폭염 취약계층 557가구 에어컨 청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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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폭염 취약계층 557가구 에어컨 청소 지원

투어코리아 2026-07-23 22:18:13 신고

에어콘 청소작업 모습(사진제공=용산구청)
에어콘 청소작업 모습(사진제공=용산구청)

[투어코리아=하인규 기자] 서울 용산구가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가구의 냉방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 에어컨 청소 지원사업을 마무리했다.

용산구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보훈 대상자가 거주하는 저소득가구 가운데 신청을 받아 모두 557가구에 에어컨 청소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로 여름철 폭염이 장기화하고 있지만, 취약계층은 경제적 부담이나 신체적 제약 등으로 냉방기기를 제때 관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관리되지 않은 에어컨은 실내 공기질을 떨어뜨리고 냉방 효율을 낮춰 전기요금 부담까지 키울 수 있다.

이에 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 도입한 취약계층 대상 에어컨 청소 지원사업이다.

지원 가구에는 벽걸이형과 스탠드형, 천장형 등 에어컨 종류에 맞춘 분리 세척 서비스를 제공했다. 가구별 기기 상태에 따라 실외기 청소와 냉매가스 주입도 지원해 냉방 성능을 실질적으로 높였다.

에어컨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주민을 위해 청소를 마친 뒤 안전하고 효율적인 냉방기기 사용 방법을 담은 설명서도 배부했다.

사업 비용은 이용자가 부담하는 1000원을 제외하고 전액 구 예산으로 지원했다. 특히 관내 협동조합과 여성기업·소상공인 업체가 사업에 참여하도록 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골목경제 활성화 효과도 함께 도모했다.

서비스 품질과 직원 친절도 등을 평가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5점 만점에 4.94점을 기록했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과 장애인 등 저소득가정이 깨끗한 바람 속에서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가 사각지대 없이 제공되도록 세심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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