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아스널 하늘도 버렸다…첼시에 로저스 빼앗기고 ‘핵심 수비수’ 살리바까지 장기 이탈→안 풀리는 프리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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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아스널 하늘도 버렸다…첼시에 로저스 빼앗기고 ‘핵심 수비수’ 살리바까지 장기 이탈→안 풀리는 프리시즌

인터풋볼 2026-07-23 21:0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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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아스널의 새 시즌 준비가 좀처럼 뜻대로 풀리지 않고 있다.

아스널은 23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윌리엄 살리바는 프랑스가 월드컵 준결승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뒤 구단으로 복귀했다. 이번 주 런던에서 전문의의 추가 검진을 받은 결과, 재활 치료가 필요한 허리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살리바는 지난 15일 열린 프랑스와 스페인의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전반 30분 공을 소유하던 도중 갑작스럽게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허리 아래쪽을 붙잡으며 고통을 호소했다. 상대 선수와 별다른 충돌이 없었던 상황이었지만, 더 이상 경기를 이어가기 어렵다는 신호를 보냈다.

결국 살리바는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천천히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막상스 라크루아와 교체됐다. 프랑스 기자이자 영국 ‘토크스포츠’에 정기적으로 출연하는 줄리앙 로랑은 당시 살리바가 경기장을 나서며 “내 허리는 끝났다”고 말하는 것이 들렸다고 주장했다.

살리바의 몸 상태는 월드컵 개막 전부터 완벽하지 않았다. 그는 이라크와의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몇 달 동안 약간의 통증을 안고 있었다”며 몸 상태에 문제가 있었음을 직접 인정했다.

이어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계속됐기 때문에 이를 악물고 버텼다. 코칭스태프가 상황을 매우 잘 관리해주고 있다. 월드컵은 4년에 한 번만 열리는 대회인 만큼 참고 견뎌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현재 몸 상태가 100%는 아니다. 하지만 완벽한 상태가 아닌 선수들은 많다. 이를 변명으로 삼을 수는 없다”고 강조하며 대회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살리바는 통증을 안고도 프랑스의 주전 수비수로 월드컵 일정을 소화했다. 그러나 결국 준결승전에서 몸 상태가 악화됐고, 소속팀 복귀 후 정밀 검사를 받은 끝에 장기간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수술은 피했다. 아스널은 “정밀 검사 결과 수술은 권고되지 않았다. 대신 살리바는 체계적으로 관리되는 회복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재활은 즉시 진행되며, 부상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상당 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스널에는 대형 악재다. 살리바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 과정에서 수비의 중심을 맡았던 핵심 자원이다. 빠른 스피드와 강한 대인 수비,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을 앞세워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전술에서 대체하기 어려운 역할을 담당했다.

아스널의 프리시즌은 시작부터 순탄하지 않다. 최근 첼시와의 영입 경쟁에서 밀리며 로저스 영입에 실패한 데 이어, 이번에는 핵심 수비수 살리바까지 장기간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원하는 전력 보강은 이루지 못했고 기존 핵심 자원마저 부상으로 빠지면서 쉽지 않은 새 시즌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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