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로 잠 못 드는 밤…편의점 재료로 즐기는 초간단 여름 홈술 3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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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로 잠 못 드는 밤…편의점 재료로 즐기는 초간단 여름 홈술 3선

투어코리아 2026-07-23 18:32: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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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더위 피해 집에서 휴식을 즐기는 ‘홈캉스’가 일상이 되면서 가까운 편의점에서 구한 재료로 색다른 술을 만들어 마시는 ‘홈술’도 새로운 여름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에는 자신의 취향에 맞게 음료와 주류를 조합하는 ‘모디슈머(Modisumer)’ 소비가 확산되면서 누구나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간단한 홈술 조합이 인기를 끌고 있다. 복잡한 도구나 전문 재료 없이도 집 앞 편의점에서 구입한 음료와 주류만으로 시원한 한 잔을 완성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적은 비용으로 새로운 맛과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무더운 열대야를 조금 더 시원하게 보내고 싶다면 막걸리와 과일, 스무디와 소주, 탄산음료와 보드카를 활용한 여름 홈술 3가지를 눈여겨볼 만하다.

사진-서울장수
사진-서울장수

꿀·연유 더해 달콤하게…서울장수 막걸리 칵테일

전통적인 막걸리에 꿀이나 연유, 과일과 얼음을 더하면 취향에 맞는 여름 칵테일로 변신한다. 서울장수의 ‘장수 생막걸리’를 비롯해 ‘샤인블랑스파클링’, ‘달빛유자’ 등을 활용하면 부드럽고 달콤한 맛부터 과일 향이 살아 있는 청량한 한 잔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차갑게 보관한 장수 생막걸리에 연유나 꿀 한 스푼을 넣고 부드럽게 섞는 것이다. 얼음을 가득 담은 잔에 따르면 막걸리 특유의 탄산감에 묵직한 단맛이 더해진다. 꿀과 연유의 양을 조절하면 개인의 입맛에 맞는 당도로 즐길 수 있어 홈술을 처음 시도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따라 할 수 있다.

막걸리 특유의 묵직한 질감보다 가볍고 산뜻한 맛을 원한다면 과일 풍미를 살린 제품을 활용할 수 있다. 샤인머스캣 향과 탄산이 어우러진 ‘샤인블랑스파클링’을 투명한 와인잔에 따르면 스파클링 와인처럼 분위기 있는 한 잔을 완성할 수 있다.

고흥산 100% 천연 유자를 담은 ‘달빛유자’는 냉동실에서 살짝 얼린 뒤 셔벗처럼 즐기는 방법이 잘 어울린다. 살얼음의 시원한 식감과 유자의 새콤달콤한 향이 어우러져 무더운 여름밤 디저트를 대신하기에도 좋다.

레몬이나 샤인머스캣 등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과일을 가볍게 으깨 곁들이면 풍미와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할 수 있다. 특별한 기술 없이도 집에서 과일 막걸리 칵테일의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조합이다.

살얼음과 소주의 만남…수박 스무디 소주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을 활용한 스무디도 간단한 홈술 재료가 된다. 세븐일레븐이 여름 한정으로 선보인 ‘수박 스무디’에 소주를 섞으면 시원한 과일 슬러시 형태의 칵테일을 만들 수 있다.

수박의 진한 단맛과 잘게 씹히는 살얼음이 소주 특유의 쓴맛과 알코올 향을 한층 부드럽게 감싸준다. 소주를 조금씩 넣으며 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술맛이 강하지 않은 조합을 원하는 사람에게도 잘 어울린다.

별도의 셰이커나 계량 도구가 없어도 된다는 점도 편리하다. 수박 스무디 용기에 소주를 적당량 넣어 섞거나, 얼음을 담은 잔에 두 재료를 함께 따르면 몇 초 만에 완성할 수 있다.

붉은 수박 색상과 투명한 얼음이 어우러진 보기 좋은 색감도 장점이다. 시원한 식감과 달콤한 맛, 사진으로 남기기 좋은 시각적 요소까지 갖춰 여름철 사회관계망서비스 인증용 홈술로 활용하기 좋다.

배의 달콤함에 탄산 더했다…갈배 사이다 보드카

배 음료와 보드카를 섞은 조합도 더운 여름밤 간편하게 즐기기 좋은 홈술로 꼽힌다.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한국을 대표하는 음료 가운데 하나로 알려진 ‘갈아만든 배’의 사이다 제품을 보드카와 섞어 한국형 탄산 칵테일로 즐기는 방식이다.

배 특유의 은은한 단맛과 시원한 탄산이 보드카의 강한 알코올 향을 줄여주며, 깔끔하고 청량한 목 넘김을 만들어낸다. 하이볼 잔에 얼음을 가득 채우고 보드카와 갈배 사이다를 취향에 맞춰 섞으면 간단하게 완성된다.

단맛을 선호한다면 갈배 사이다의 비율을 높이고, 보드카의 풍미를 살리고 싶다면 주류 비율을 조금 늘리는 방식으로 조절할 수 있다. 레몬이나 라임 조각을 곁들이면 상큼한 향이 더해져 한층 산뜻하게 즐길 수 있다.

갈배 사이다 보드카는 기름진 배달 음식이나 짭조름한 과자, 튀김류 등과도 무난하게 어울린다. 간단한 야식과 곁들여 시원한 여름밤 분위기를 내기에 좋은 조합이다.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는 여름에는 멀리 떠나는 휴가뿐 아니라 집에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휴식을 즐기는 방법도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막걸리에 꿀을 더하거나 수박 스무디에 소주를 섞고, 배 탄산음료와 보드카를 조합하는 것만으로도 평범한 편의점 재료가 색다른 홈술로 바뀐다.

다만 술을 시원하고 달콤한 음료와 섞으면 알코올 맛이 약하게 느껴질 수 있는 만큼 마시는 양과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 충분한 물과 음식을 함께 섭취하고, 자신의 주량에 맞춰 적당히 즐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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