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태훈 기자] 함부르크 SV가 이태석을 노린다.
오스트리아 ‘스카이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함부르크가 아우스트리아 빈의 이태석을 주시하고 있다. 이미 가벼운 대화가 오갔지만, 아직 구체적인 제안은 없는 상태다. 다만 이 한국 선수는 최근 전 잘츠부르크 공격수 팻슨 다카를 영입한 함부르크의 영입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힌다”고 전했다.
이태석은 축구 DNA를 물려받은 선수로 잘 알려져 있다. 아버지는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이을용이다. 그러나 이태석 역시 자신의 힘으로 프로 무대에서 입지를 다졌다. FC서울 유소년 시스템을 거쳐 2021년 프로에 데뷔했고, 어린 나이부터 왼쪽 측면 수비수로 꾸준히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2024년에는 포항 스틸러스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포항에서도 안정적인 활약을 이어간 이태석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발탁되며 한 단계 더 성장했다.
이후 아우스트리아 빈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적응에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이태석은 이적 직후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고, 첫 시즌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소속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홍명보호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두 경기에 출전했지만, 대한민국의 조별리그 탈락을 막지는 못했다. 대회에서의 경기력을 두고 일부 팬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유럽 무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는 젊은 측면 수비수라는 점에서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태석을 노리는 함부르크는 한국 축구 팬들에게도 익숙한 구단이다. 과거 차두리와 손흥민, 황희찬이 함부르크 유니폼을 입었다. 특히 손흥민은 함부르크 유소년팀을 거쳐 프로 무대에 데뷔하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아직 구체적인 제안은 없지만, 이태석이 실제로 함부르크에 합류한다면 구단의 한국인 선수 계보를 잇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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