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이 인도네시아와의 평가전에서 승리했다.
대표팀은 23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배구국가대표팀 평가전 2026 제천’ 인인도네시아전에서 세트 스코어 3-1(23-25, 25-20, 25-13, 25-15)로 승리했다. 내달 열리는 동아시아선수권대회, 9회 아시아선수권대회 등 주요 대회를 앞두고 좋은 기운을 얻었다.
1세트를 후반 역전을 허용하며 먼저 25점을 내준 한국은 나현수와 육서영 그리고 이다현을 중심으로 유기적인 공격을 보여주며 5점 차로 2세트를 잡았다. 기세를 탄 한국은 3세트 12점 차 대승을 거뒀고, 4세트도 승기를 내주지 않았다.
나연수는 총 12점을 올리며 팀 내 최다 득점을 했다. 이다현(11점) 육서영(10점) 정윤주(10점)도 각각 두 자릿수 득점을 해냈다. 이예림은 리시브 9개, 블로킹 3개를 해내며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한국 배구는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 이후 하락세였다. '배구 여제' 김연경 등 십수 년 넘게 대표팀을 이끌었던 주역들이 하나둘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하지만 차상현 감독 체제로 치른 지난달 아시아배구연맹(AVC)컵에서 7전 전승을 거두며 '아시아 강국' 재도약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은 25일 인도네시아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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