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끌었다"…현대차·기아 6월 유럽 합산 판매 전년 대비 6.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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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끌었다"…현대차·기아 6월 유럽 합산 판매 전년 대비 6.5% 증가

아주경제 2026-07-23 17:53:38 신고

현대차그룹 양재사옥사진현대차
현대차그룹 양재사옥.[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달 유럽시장에서 약 10만대를 팔렸다. 맏형인 현대차가 부진한 사이 동생 기아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다만 유럽 자동차 시장 확대의 영향으로 브랜드 점유율은 소폭 하락했다. 

23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지난달 유럽 판매량은 9만952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증가했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차가 4만6482대로 2.4% 감소한 반면 기아는 5만3041대로 15.8% 늘었다. 

현대차·기아의 6월 유럽 시장 점유율은 7.1%로 전년 동기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현대차는 3.3%, 기아는 3.8%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유럽 전체 자동차 시장은 140만7332대로 13.1% 성장한 영향이다.

현대차·기아의 유럽 시장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53만4525대로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했다. 현대차는 24만3828대로 8.7% 줄었지만 기아는 29만697대로 6.9% 증가했다. 

점유율은 7.4%로 지난해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현대차는 3.4%로 0.5%포인트 낮아졌고 기아는 4.0%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유럽 전체 시장은 723만2066대로 6.1% 성장했다.

현대차의 유럽 판매를 이끈 차종은 투싼과 코나였다. 지난달 투싼은 1만1784대, 코나는 8387대, i20는 5360대가 판매됐다. 친환경차 판매도 꾸준히 이어졌다. 투싼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는 총 8007대, 코나 하이브리드와 전기차(EV)는 6730대가 판매됐다.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는 3170대가 팔렸다.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투싼이 6만7665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코나(4만3524대), i20(2만9270대), 인스터(1만6594대)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기아의 차종별 판매 실적은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 사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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