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공항 270만명 몰린다···한국공항공사, 특별교통대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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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공항 270만명 몰린다···한국공항공사, 특별교통대책 시행

이뉴스투데이 2026-07-23 17:44:45 신고

한국공항공사는 이달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인천, 무안을 제외한 전국 13개 공항에서 하계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사진=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는 이달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인천, 무안을 제외한 전국 13개 공항에서 하계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사진=한국공항공사]

[이뉴스투데이 김재한 항공·방산 전문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공항 이용객과 항공편이 증가하면서 혼잡 완화를 위한 특별교통대책이 시행된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달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17일간 인천, 무안을 제외한 전국 13개 공항에서 하계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간 중 총 1만6242편의 항공기가 운항하고, 270만명(국내선 145만명, 국제선 125만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 평균으로 환산하면 항공기 955편, 여객 15만9천명 수준이다. 이는 2025년 같은 기간(운항 1만5215편, 여객 261만명)과 비교해 증가한 수치다.

공항별 혼잡 시기도 특정됐다. 김포공항은 8월 6일, 김해공항과 제주공항은 8월 1일에 이용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공사는 시설 점검과 여객 흐름 관리에 집중해 안전사고 예방과 서비스 유지에 대응한다.

사전 준비도 진행됐다. 공사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공항 필수시설과 여객 서비스 시설을 점검하고, 이동지역 배수로 정비와 유아휴게실 비품 교체 등 보수 작업을 실시했다. 에볼라바이러스 확산에 대비한 방역 조치도 완료했다.

혼잡 시간대 대응도 강화된다. 출발장 이용객이 몰리는 시간에는 신분·보안 검색대를 최대한 운영하고 안내 인력을 집중 배치한다. 또한 법무부 및 항공사와 협의를 거쳐 체크인카운터와 출국심사대를 앞당겨 운영한다.

주차 공간도 확대된다. 전국 공항에는 임시주차장 6285면이 추가 확보돼 총 3만528면이 운영되며, 김포공항 7667면, 김해공항 5809면, 제주공항 3394면 등이 포함된다.

이용객 편의를 위한 정보 제공도 병행된다. 네이버, 카카오T, 공사 앱(스마트공항)을 통해 김포·김해·제주공항 국내선 소요시간과 터미널 혼잡도를 확인할 수 있다. TMAP과 현대기아차 내비게이션에서는 일부 공항 주차장의 실시간 빈자리 위치 정보가 제공된다.

공항 내 체류 시간을 고려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지역 문화재단과 협업한 실내공연과 전시가 김포, 김해, 제주공항 등에서 진행되며, 김포·김해·청주·대구공항에는 AI 사진체험 키오스크가 설치된다.

한국공항공사 박재희 사장직무대행은 “하계 휴가철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로 국민들에게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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