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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9조2153억원, 영업이익 2조8509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경신했지만 영업이익은 20.8%나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2분기 7.5%에서 올해 2분기 5.8%로 1.7%포인트 하락했다.
미국 판매 호조가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하이브리드차(HEV) 판매 호조에 힘입어 시장점유율을 5개 분기 연속 6%대로 유지했다. 특히 글로벌 도매 판매에서 HEV 비중은 18.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미국 HEV 판매 비중은 26.2%까지 확대됐다. 반면 국내와 유럽 시장은 부진했다. 영업이익 감소의 직접적인 원인은 비용 증가였다. 고환율 효과로 매출이 약 2조6000억원 증가했지만 판매 물량 감소와 인센티브 확대로 증가분을 까먹었다.
회사는 어려운 상황에 빠져 있지만 노조는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전국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29일부터 31일까지 총 24시간 부분파업을 하기로 했다. 앞서 노조는 13~15일(총 12시간), 20~22일(총 24시간) 두 차례 부분파업을 벌였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시간당 생산 차질은 약 187억원으로 추산된다. 1~2차에 더해 3차 파업까지 총 60시간 누적 손실액은 1조122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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