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VII’, 충무공 이순신 출격…유저 복귀는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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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VII’, 충무공 이순신 출격…유저 복귀는 '글쎄'

경향게임스 2026-07-23 16:48:47 신고

파이락시스가 ‘문명 VII’에 대한민국의 명장 이순신을 신규 지도자로 선보인다.
 

사진=2K 공식 유튜브 사진=2K 공식 유튜브

개발사는 22일 유료 DLC ‘붓과 검(Brush & Blade) 컬렉션’의 두 번째 파트를 공개했다. 이번 콘텐츠에는 과학과 군사 능력을 갖춘 신규 지도자 이순신을 비롯해 고려와 조선이 새로운 문명으로 추가된다. 신규 불가사의로는 부석사와 화성이 등장한다.

공개된 업데이트 소개 영상에서는 종묘제례악이 흐르는 가운데 이순신이 “죽고자 하면 살 것이고,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네”라는 명언과 함께 등장한다. 영상은 이순신을 16세기 전란의 위기에서 조선을 구한 방패로 소개하며 “일본이 중국으로 향하는 통로를 요구했지만, 그는 일본에 무덤을 안겨줬다”고 설명했다.

게임 속 이순신은 역사적 행적을 반영해 해군을 중심으로 과학과 군사 능력에 특화된 지도자로 설계됐다. 강력한 함대를 빠르게 조직할 수 있으며, 해군력이 강할수록 과학 생산량도 증가한다. 과학 건물을 건설할수록 해군력이 강화되는 선순환 구조도 갖췄다.

개발진은 이번 업데이트로 함께 추가되는 조선 문명과 이순신을 조합하면 해군을 기반으로 과학과 문화 승리를 동시에 노릴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오는 27일 적용된다.

같은 날 진행되는 무료 1.4.2 업데이트에서는 게임의 외교 시스템이 개선된다. 평화 협상 시 정착지뿐 아니라 금과 영향력을 협상 조건으로 제시할 수 있으며, 협상 도중 지도를 확인한 뒤 최종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UI도 개편된다.

지도자 관계 패널에는 주요 외교 이벤트를 먼저 시작한 주체가 표시되며, 아젠다 알림도 강화된다. 이 밖에도 ‘시간의 시험(Test of Time)’ 승리 조건을 자유롭게 켜고 끌 수 있으며, 세계의 적대자 아쇼카의 능력 상향과 적대 관계 완화 기능도 추가된다.

이번 업데이트는 출시 이후 이어진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하기 위한 행보다. ‘문명 VII’은 시대마다 문명이 바뀌는 시스템을 도입해 출시 초기 비판을 받았으나, 개발진은 지난 5월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하나의 문명으로 게임을 끝까지 즐길 수 있는 ‘시간의 시련’ 모드를 추가했다. 현재 게임은 50% 할인 판매 중이며, 신규 DLC와 업데이트를 지속하며 유저 복귀를 노리고 있다.

다만 이용자 지표는 여전히 회복하지 못한 모습이다. 출시 이후 꾸준한 업데이트에도 스팀 동시접속자 수는 전작 ‘문명 VI’를 밑돌고 있다. 스팀DB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문명 VII’의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1만5000명대를 기록한 반면, ‘문명 VI’는 4만6000명대를 유지하며 약 3배의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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