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오네 슈퍼레이스 제4전 토요타 가주 레이싱 슈퍼 6000 기자회견] 1~3위 이창욱ㆍ황진우ㆍ이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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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오네 슈퍼레이스 제4전 토요타 가주 레이싱 슈퍼 6000 기자회견] 1~3위 이창욱ㆍ황진우ㆍ이정우

오토레이싱 2026-07-23 13:29:39 신고

18일 인제스피디움(길이 3.908km, 24랩=93.792km)에서 열린 ‘2026 오네 슈퍼레이스 제4전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에서 1~3위를 한 이창욱(금호SLM), 황진우(준피티드레이싱), 이정우(금호SLM)가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내용을 문답식으로 정리한 것이다(편집자).

2026 오네 슈퍼레이스 제4전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입상자 기자회견 뒤 기념촬영. 왼쪽부터 2위 황진우, 우승 이창욱, 3위 이정우. 사진=전현철 기자
2026 오네 슈퍼레이스 제4전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입상자 기자회견 뒤 기념촬영. 왼쪽부터 2위 황진우, 우승 이창욱, 3위 이정우. 사진=전현철 기자

경기를 마친 소감을 밝히면?

이창욱: 오늘까지 시즌 4경기 연속 폴투피니시를 기록해 정말 기쁘다. 금호SLM 팀원들이 만들어준 경주차와 금호타이어 연구소에서 준비한 타이어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남은 라운드도 팀원들을 믿고 임한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황진우: 이창욱과 이정우에게 축하를 전한다. 날씨 변수가 상당히 많았던 경기였는데, 금호타이어의 완벽한 승리가 아니었나 싶다. 나 역시 금호SLM을 추격할 수 있다는 희망을 얻었다. 다음에는 이창욱을 넘어설 수 있도록 하겠다.

이정우: 함께 포디엄에 오른 이창욱과 황진우에게 축하를 전한다. 황진우의 말처럼 금호타이어의 완벽한 승리라고 할 수 있다. 오늘 경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힘써준 팀원들과 연구소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이창욱) 올해 거의 완벽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는 점이 있다면?

모든 드라이버가 마찬가지겠지만 주행 중 작은 실수를 할 때가 있고, 드라이빙에서도 아직 완전히 다듬어지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경주차 설정을 통해 이를 보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드라이빙 과정에서 나오는 잔실수까지 줄인다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2026 오네 슈퍼레이스 제2전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우승 이창욱. 사진=전현철 기자.
2026 오네 슈퍼레이스 제2전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우승 이창욱. 사진=전현철 기자.

(황진우) 다양한 제조사의 타이어를 경험했다. 올해 금호타이어의 특성을 설명한다면?

원래 금호타이어를 오랫동안 사용하다가 다른 타이어를 거쳐 올해 다시 금호타이어로 돌아왔다. 솔직히 많이 놀랐다.

이전보다 성능이 크게 좋아져 감탄하면서도 ‘내구성이 끝까지 버텨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내구성도 완벽하게 유지됐다. 수년 사이 기술력이 크게 발전했다는 느낌을 받았고, 연구원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점도 알 수 있었다.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

(이창욱)은 지난 시즌 최종전부터 5연승을 기록했다. 본인에게 어떤 의미인가?

지난해 좋은 성적을 거둔 뒤 새로운 목표를 세우면서 ‘지난해의 성적을 한 경기라도 뛰어넘자’고 생각했다. 오늘에서야 시즌 초에 세웠던 목표를 달성했다. 이제 새로운 목표를 만들어야 할 것 같다. 쉽지는 않겠지만 남은 라운드에서도 모두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창욱)좋은 기록을 이어가는 자신을 칭찬한다면 어떤 점을 꼽고 싶은가?

레이스를 시작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절대 지지 말아야겠다’는 마음이었다. 슈퍼 6000 클래스에 데뷔할 때도 같은 생각이었지만 실제로는 많은 경기에서 졌다.

그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을 4년 동안 하나씩 보완했다. 올 시즌에는 데뷔 당시보다 많이 다듬어진 드라이버가 되지 않았나 싶다. 무엇보다 슈퍼 6000 클래스에 데뷔할 때부터 금호SLM과 함께했기 때문에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2026 오네 슈퍼레이스 제2전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2위 황진우 사진=전현철 기자.
2026 오네 슈퍼레이스 제2전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2위 황진우 사진=전현철 기자.

세이프티카 상황으로 그동안 벌어졌던 차이가 크게 줄었다. 당시 어떤 생각을 했고, 재스타트 전략은 어떻게 세웠나?

이창욱: 황진우가 수중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초반에는 타이어를 많이 사용하더라도 빠르게 달아나 접전을 피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타이어를 상당히 소모한 상황에서 세이프티카가 발령돼 긴장했다. 재스타트 직후 첫 구간까지는 내 페이스가 더 느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남아 있는 타이어를 모두 쓰겠다는 마음으로 최대한 빠르게 달아났다.

황진우: 겉으로 보면 나에게 기회였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은 위기이기도 했다. 뒤에서 이정우가 추격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주행 중에도 이창욱과 이정우의 페이스를 계속 확인했다.

이정우와의 거리가 생각보다 일정하게 유지돼 재스타트 이후에는 이창욱을 따라가기보다 이정우를 견제하는 방향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올 시즌 개막 이후 이정우와 자주 경쟁하고 있다. 이번에는 지고 싶지 않았고, 이를 악물고 이정우를 막았다.

이정우: 솔직히 이기고 싶었다. 앞차를 따라가야 했지만 뒤에 있던 마이키 조단(찬스레이싱 by NH투자증권)의 페이스도 좋았다. 해외에서 활동했던 드라이버라 어느 정도 속도를 낼지 알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황진우를 이기고 싶은 마음에 조금 무리하다가 코스를 벗어나기도 했다. 이후에는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안전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정우) 지난주 같은 장소에서 열린 현대 N 페스티벌 나이트 레이스에서 좋지 않은 결과를 거뒀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부담은 없었나?

한계 상황에서 경쟁하다 보면 잘 풀릴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지난주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은 경우였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정말 속상했지만 빨리 털어내고 정신적으로 회복한 뒤 다음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만드는 것이 프로의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오늘 포디엄에 오르면서 어느 정도 회복한 것 같다. 다음 경기에서는 이창욱을 잡으러 가겠다.

2026 오네 슈퍼레이스 제2전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3위 이정우. 사진=전현철 기자.
2026 오네 슈퍼레이스 제2전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3위 이정우. 사진=전현철 기자.

(이창욱) 새로운 목표로 시즌 전승을 언급했다. 시즌 전승과 2년 연속 더블 챔피언 가운데 어느 쪽이 더 욕심나는가?

아무래도 시즌 전승이다. 하나가 잘 풀리면 다른 하나도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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