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무게 17g→2.3㎏…에버랜드 ‘막둥이’ 판다 폭풍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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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 17g→2.3㎏…에버랜드 ‘막둥이’ 판다 폭풍 성장

경기일보 2026-07-23 11:17:23 신고

엄마 아이바오 품에 안긴 생후 50일 아기 판다. 에버랜드 제공
엄마 아이바오 품에 안긴 생후 50일 아기 판다. 에버랜드 제공

 

태어난 지 한 달 반이 지난 에버랜드 ‘막둥이’ 아기 판다가 눈을 뜨고 배밀이를 시작하는 등 판다다운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국내 세 번째 자연번식으로 태어나 생후 50일째를 맞은 아기 판다의 근황을 23일 공개했다.

 

에버랜드 판다월드에 살고 있는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지난달 3일 오전 10시53분 태어난 아기 판다는 2020년 푸바오와 2023년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후이바오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네 번째 암컷 자이언트 판다다.

 

이날 진행된 건강검진에서 아기 판다는 몸무게 약 2.3㎏을 기록했다. 출생 당시 17g과 비교하면 체중이 약 135배 증가한 것으로,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특히 아기 판다는 성장 단계에 맞춰 최근 양쪽 눈을 모두 떴으며, 목에 힘이 생겨 스스로 고개를 가누기 시작했다. 태모가 천천히 빠지면서 판다 특유의 검은 무늬도 더욱 뚜렷해졌다. 바닥에 엎드려 배밀이를 시작하는 등 제법 판다다운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엄마 아이바오 역시 건강한 상태다. 강철원·송영관 주키퍼와 수의사들을 비롯해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에서 파견된 판다 전문가가 세심한 보살핌을 이어가고 있다.

 

강철원 주키퍼는 “엄마 아이바오의 지극한 모성애와 사육사들의 정성 어린 보살핌으로 아기 판다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며 “앞으로도 막둥이의 성장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국제 협약상 번식 가능 시기가 시작되는 만 4세 이전에 중국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지침에 따라 2027년 7월 이전 중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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