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화가 장 건강에 미친 영향, 사는 곳·식단 따라 '천차만별'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도시화가 장 건강에 미친 영향, 사는 곳·식단 따라 '천차만별'

메디먼트뉴스 2026-07-23 11:10:00 신고

3줄요약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메디먼트뉴스 이광익 기자] 도시화가 장내 미생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일률적이지 않으며, 지역별 문화와 식단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도, 미국, 스리랑카 공동 연구팀은 인도와 스리랑카 10개 지역 공동체 성인 575명의 장내 미생물을 분석한 '남아시아 마이크로바이옴 배열'(SAMBAR) 연구 결과를 22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장내 미생물'(Gut Microbes)에 발표했다.

연구 결과, 장내 미생물 구성의 차이를 설명하는 데 있어 단순히 시골과 도시 거주 여부보다 지리적 위치와 소속 공동체가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화가 장내 미생물에 영향을 주기는 했지만, 그 변화의 정도와 성격은 공동체마다 달랐다.

이는 각 지역의 식단, 환경, 문화적 관행의 차이를 반영한다. 예를 들어, 밀과 요구르트 섭취와 관련된 '비피도박테리움'은 일부 공동체에서는 도시와 시골 모두에서 풍부하게 발견됐지만, 다른 공동체에서는 도시 거주자에게서만 뚜렷하게 증가했다.

또한 '악소네'라는 발효 콩 조미료를 즐겨 먹는 포추리 나가 부족 참가자들에게서는 '바실러스' 속 세균이 유의미하게 많이 검출돼, 특정 식단과 미생물 간의 강한 연관성을 보였다.

이러한 이질성에도 불구하고 도시화와 관련된 공통적인 패턴도 확인됐다. 여러 공동체의 도시 거주자들에게서 장내 미생물 다양성이 감소하고, 지방 대사와 비만 등 대사 질환과 연관된 '메가모나스' 속 세균이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남아시아인의 장내 미생물 군집이 다른 지역 사람들과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생물의학 연구에서 소외됐던 인구 집단까지 연구를 확장하는 것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연구의 시니어 저자인 마나사 라가반 시카고대 인간유전학과 조교수는 "미생물 기반 진단과 치료법이 발전함에 따라, 다양한 인구 집단과 생활 방식의 변화 경로를 반영하는 데이터에 기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메디먼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