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최예진 기자】4거래일 연속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지며 코스피가 7000선을 재돌파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5.65포인트(+2.44%) 오른 6963.35에 출발했다. 수급별로는 오전 10시 4분 기준 개인과 기관이 각각 6486억원, 304억원 순매도 중이고 외국인은 699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수출 호황이 확인되며 외국인 수급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유입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4.03%, 5.79%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2분기 실질 GDP는 전기 대비 0.6%,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 5월, 반도체 수출 호조에 2분기 GDP가 이전 분기보다 0.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이보다 0.4%p 높은 수치다.
iM증권 박상현 연구원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AI 투자사이클이 지속 등으로 반도체 수출 호황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상반기 반도체 수출단가 상승 등이 반도체 수출을 견인했지만, 하반기에는 반도체 물량이 상대적으로 더욱 증가하면서 반도체 호황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중동 긴장이 고조되며 높아진 국채 금리는 부담 요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현시점부터 이란 이슬람 공화국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사일, 로켓, 드론, 또는 그 밖의 어떤 장치나 무기로 선박을 공격할 때마다 (이란의) 교량 또는 발전소 1곳을 폭격해 파괴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격 대상인 교량·발전소가 “수도 테헤란에 있거나, 인근에 있는 것을 포함한다”고 덧붙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9월물)는 전장 대비 2.95% 오른 배럴당 86.83달러에, 브렌트유(9월물)는 3.36% 급등한 배럴당 94.07달러로 마감했다.
유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미 국채 금리도 올랐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4bp(1bp=0.01%포인트) 오른 4.67%, 3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4bp 오른 5.15%를 나타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2.42포인트(+0.65%) 오른 763.51에 출발했다. 개인은 803억원 순매도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7억원, 37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476.6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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