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에서 재배되는 국내 육성 골드키위 품종 '감황'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토양수분 관리기준 연구가 본격 추진된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성숙기 토양수분 수준에 따른 과실 품질 변화를 분석해 당도와 건물률을 높일 수 있는 적정 토양수분 관리기준을 마련하는 연구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건물률은 과일에서 수분을 뺀 고형분의 비율로, 후숙 뒤 당도를 예측하는 품질 지표다.
'감황'은 농촌진흥청이 2015년 육성한 골드키위 품종이다.
올해 전국 재배면적 52.9㏊ 가운데 제주가 21.4㏊로 약 40%를 차지한다.
최근 고품질 과실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높아지면서 제주산 '감황'의 품질 경쟁력을 높일 재배기술 개발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오는 8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토양수분장력에 따라 다습, 적습, 소습 등 3단계로 나눠 과실 크기와 당도, 건물률, 과육색 등을 조사해 고품질 생산에 적합한 토양수분 관리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보화 농업연구사는 "성숙기 토양수분 관리는 과실 품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감황'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제주산 골드키위의 차별화된 생산기술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bjc@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