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인천 강소연구개발특구 위치도/사진=인천시 제공
인천광역시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환경·기후기술(ECT)의 글로벌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딛는다.
인천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강소연구개발특구 종합평가에서 '인천 서해검단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인천 강소특구)'가 2단계 지원 대상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시비 100억 원을 더해 오는 2027년부터 5년간 총 200억 원을 투입, 특화발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인천 강소특구는 지난 2022년 지정된 이후 인천대학교를 기술핵심기관으로 삼아 대한민국 대표 환경특화 기술사업화 거점으로 조성되어 왔다. 1단계 사업(2022~2026년) 추진 결과 기술이전과 투자유치 등에서 성과를 내며 과기부 연차평가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했고, 이를 인정받아 이번 2단계 진입에 성공했다.
특히 강소특구를 통해 성장한 지역 기업들의 성과도 돋보인다. 고기능성 천연소재 개발기업 A사의 200만 달러 수출, 폐기물 선별 자동화 기업 B사의 'CES 혁신상' 수상 및 186억 원 투자 유치, 푸드테크 기업 C사의 미국 급식시장 진출 등 글로벌 무대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입증했다.
시는 2027년 3월부터 시작되는 2단계 사업을 통해 기업의 체급 확장(Scale-up)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주요 전략으로는 ▲ECT 특화기술 발굴 및 맞춤형 플랫폼 고도화 ▲규제 샌드박스 조력 및 공공조달 연계 ▲해외 8개국 거점 기관 및 KOICA·UNIDO 연계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검단2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생산거점을 조성해 연구개발(R&D)부터 실증, 대량생산으로 이어지는 '자립형 ECT 혁신 클러스터'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정승환 인천시 환경국장은 "이번 2단계 사업을 통해 인천의 유망 기업들이 로컬을 넘어 글로벌 무대로 당당히 도약할 수 있도록 환경특화 혁신 생태계를 한층 더 고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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