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김종효 기자 | 에이블런은 직급별 AI 프롬프트 패키지 120종을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리더, 중간관리자, 실무자, 신입 등 4개 직급별로 설계했다. 각 직급에서 자주 마주치는 10가지 실무 상황을 선정하고, 질문의 깊이를 더하는 3단계 구조로 프롬프트를 구성했다.
에이블런은 같은 AI 도구를 사용해도 직급과 권한, 책임 범위에 따라 필요한 답이 다르다는 원칙에서 이번 자료를 만들었다. 직급마다 질문의 목적과 시작점을 달리 설계했다.
패키지는 조직 내에서 자주 발생하는 비현실적 목표 하달과 리소스 부족 등 갈등 상황을 직급별로 구분해 각기 다른 질문 설계법을 제시한다. 리더용 프롬프트는 목표가 조직에 미칠 리스크를 진단하고 팀 보호에 초점을 맞췄다. 중간관리자용은 목표와 리소스 간 간극을 좁히는 조정 방안과 경영진 설득 논리를 도출하도록 돕는다. 실무자용은 작업을 세부 태스크로 분해하고 일정 지연 위험 구간을 식별해 현실적인 주간 계획을 산출할 수 있게 구성했다.
에이블런은 1360여 개 기업과 기관에서 누적 22만 명 이상을 교육하며, 리더가 먼저 업무 맥락과 질문 기준을 세운 기업일수록 AI 전환 속도가 빨랐다는 패턴을 확인해 이번 패키지에 반영했다. 리더 대상 과정에는 삼성전기, 동화그룹, 서연이화 등이 참여했다.
박진아 에이블런 대표는 "원하는 성과를 얻으려면 직급별 역할에 따라 질문 방식과 문제 정의 맥락부터 다르게 설계해야 한다"며 "리더가 기술을 직접 공부하기보다 일하는 판을 짜고 질문 방향을 지휘하는 아키텍트가 될 때 조직의 실질적인 AI 전환이 실현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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