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충돌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계속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자, 비트코인 가격이 6만5000달러 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23일 오전 8시30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55% 하락한 6만5901달러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0.48% 오른 1927달러, 리플(XRP)은 0.23% 상승한 1.14달러를 기록 중이다. 솔라나는 0.08% 오른 7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이란 간 군사 충돌이 장기화되는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가상자산 시장의 상승세를 제한하는 모양새다. 교전이 계속되면서 22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3% 내외 급등했고, 이것이 에너지발 인플레이션 우려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시기 지연 가능성으로 이어지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위축시켰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33점을 기록하며 ‘공포(Fear)’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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