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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76.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0.7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80.1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2.8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알파벳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 늘어난 1198억달러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하지만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의 결과로 현금흐름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구글 실적이 예상을 웃돌고, 연간 자본지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7월 반도체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꼽혔던 AI 수익성과 향후 투자규모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시장은 보고 있다. 이에 국내증시도 삼성전자, 하이닉스를 필두로 주가 상승 폭을 키울 것으로 보고, 외국인 순매수에 따른 환율 하락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은 환율 하단을 단단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이란의 강 대 강 대치가 이어지며 국제유가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2.95% 오른 배럴당 86.83달러에,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3.36% 급등한 배럴당 94.07달러로 마감했다. 유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인덱스는 101선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에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의 경계도 커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28∼29일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확률은 지난주 약 10%에서 이날 34% 수준까지 올랐다.
한편, 이날 저녁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따라 환율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기준금리는 동결하겠지만 향후 통화정책에 대해 매파로 해석될 경우 유로화 강세가 달러 약세를 유발해 환율은 하락 폭이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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